사곡 전원생활/사곡의 뜨락 233

뻐꾹나리

10월 첫날 추석 뻐꾹나리 꽃이 피지 않아 올해는 건너뛰나 했더니 이제야 피기 시작 한다. 번식이 너무 심하고 햇빛에 잎이 많이 타서 데크아래 햇빛이 거의 들지 않은 석축사이로 자리를 잡았다. 애는 몸값을 거하게 주고 데리고 온지 아는지 충이 달라 들어 방제를 해서 겨우 살아 남았다. 울릉도 여행 갔다 돌틈에 자라는 해국이 예뻐 보여 석축 사이에 몇종류 심었더니 2년만에 바위를 덮고 돌틈의 철쭉자리를 위협한다. 씨앗이 자연발아 하여 석축틈만 보이면 자라고 있다. 층꽃을 정리를 하지 않았더니 정신없이 자라고 없다. 꽃무릇이 이제야 만개 했다. 집 데크 앞으로 3층같은 2층집을 지어 마을 일부를 가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