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감의 품종
가. 경산반시
경북 경산 및 대구지방이 주산지이고, 수세는 강하며, 유목기에는 직립성이나 성목이 되면 비교적 개장성이다. 과실의 크기는100∼200g 내외의중과로서 과실표면은 황홍색이다. 단맛이 많고 떫은 맛
우려내기가 용이하다. 보통 1∼2개의 씨가 있거나 없기도 하고 품질은 상에 속한다. 숙기는 10월중 하순이다.
나. 고종시
경북 예천 및 경남 서부지방이 주산지이며, 수세는 강건하고 직립성이다. 과실모양은 장형으로 200g 정도이다. 열매껍질은 황색를 띤 홍색이고 육질은 유연한고 점질로서 진한 주황색을 띤다. 단맛은 20 도 정도로 품질이 극상이다. 단위 결과성이 강하고 생리적 낙과가 적다. TL가 없거나 2∼3개 정도 생긴다. 숙기는 10월중∼하순으로 용도는 곶감 및 숙시 겸용이다.
다. 청도반시
경북 청도가 주산지이다. 수세는 비교적 약하고 개장성이다. 과실 모양은 평방형으로 180g 내외의 크기이다. 열매껍질은 담홍색으로 육질은 유연치밀하고 주황색을 띠며, 단맛은 20도 정도이고, 품질이 극상이고 숙기는 10월 하순이다.
라. 평핵무
일본에서 육성한 씨가 없는 품종으로 현재 일본에서 떫은감 중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유목기에는 직립성이나 결실기에는 개장성이 된다. 해거리가 약간 있으나 풍산성이다.
보수력이 양호한 토질이 아니면 과실이 충분히 커지지 않는 경향이 있고 발아가 빠르므로 늦서리 피해에 조심하여야 한다.
과실의크기는 180∼200g 정도로 과실무게가 고르고 과실모양은 부유 품종과 비슥하다. 열매표면은 등황색이고, 광택이 많다. 열매살은 황백색이고, 육질은 치밀하고 연하며, 과즙이 많다.떫은 맛 우려내기가 용이하므로 탈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건시를 만들어도 품질이 좋다.
수세가 강하므로 재식거리를 넓게 잡아둘 필요가 있다.
마. 도근조생
일본 나라연에서 선발된 평핵무의 아조변이동으로 1980년에 등록된 조생종 품종이다. 나무의 세력, 과실의 특성이 평핵무와 거의 유사하고 과실 질도 동일하다. 다른 점은 숙기가 평핵무에 비해 10∼15일 빠르고, 떨은 맛이 적어 떫은 맛 우려내기가 용이하다. 평핵무에 비해 꽃눈착생이 양호하여 착과에 의한 수세쇠약이 염려되므로 결실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 갑주백목(봉옥)
일본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직립겅이고, 과실 모양은 긴 보석모양의 장보주형이며, 과실무게는 250g 내외의 대과이다.
과피는 등홍색이며, 과정부를 중심으로 검고 작은반점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여 종자부근에 소량릐 갈반이 생기는 불완전 떫은감이며 당도는 22도로 극히 높다. 단위결과력이 약하므로 수분수 혼식이 필요하며, 가지마디가 길고 새가지 발생이 적으므로 예비지전정, 갱신전정을 하여 결과부위의 상승을 줄이면서 결과모지를 충분히 확보 해야 한다. 후기낙과가 심한 과원은 강전정 및 질소비료의 과다시용 에 의한 과번무를 피하고,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한다. 또 탄저병에 약하므로 병해방제에 힘쓴다. 난지에서는 후기 낙과가 많아 여름과 가을의 밤낮 기온차가 큰 냉량한 지역에 적합하다. 숙기는 10월 하순∼11월상순이다,
사. 야오끼
ㅇ 일본 후꾸시마현에서 갑주백목의 변이품종으로 발견된 무핵 대과종으로 일본에서는 1986년에 등록된 신품종이다. 과실 크기는 300∼350g으로 크고, 과형은 갑주백목 과 비슷하지만 정부과 약간 뾰족 하다.숙기는 갑주백목 보다 약간 빠르고 생리적 낙과는 갑주백목 보다 적으며 풍산성이다.
2.감의 가공
1. 곶 감
국내에서의 곶감은 거의 천일건조로 제조되고 있어 기상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건조중 이물질의혼입, 곰팡이 증식, 변색 등으로 인하여 상품화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유통중에도 조직의 경화, 백분의변색, 곰팡이 증식 등으로 품질이 쉽게 저하되므로 지금까지는 수분함량 35% 수준의 건시 위주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위생적인 건조 체계와 곶감 저조 방법의 생력화로 품질을 향상 시키고 수율도 증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 곶감용 품종
[ 품종별 곶감 특성 ]
품종 |
수 확 시 과중(g) |
당도(Bx) |
곶감 제조 과중(g) |
후(6주간 당도(Bx) |
자연건조) 색도(L갑) |
상 주 둥 시 갑 주 백 목 고 종 시 월 하 시 수 시 |
174 210 169 155 102 |
20.6 21.8 18.4 18.1 18.2 |
39 50 34 34 23 |
46.0 43.9 44.5 44.1 46.4 |
27.3 24.3 25.1 27.6 23.3 |
곶감용으로 유망한 품종은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아야 한다. 또한 육질은 점질이고 섬유질이 적으며 종자가 없거나 적은 것이 좋다 곶감용 떫은감은 여러 가지 품종이 사용되는데 양질의곶감을 위해서는 집 주위에 산재해 있는 정체 불명의 품종을 섞어서 제조하는 것보다 품종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나. 수확 시기
품질좋은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실의 표면 전체가 등황색으로 완전히 착색이 된 과실이 좋다. 수확 시기가 늦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지만 과실이 연화되므로 박피하는데 있어서 노력이 많이 소모된다. 그러므로 경제석을 감안하면 과실이 단단한 적숙기를 택하는 것이 좋으며, 착색이 나쁜 과실은 곶감의 색이 나빠지고 단맛도 적으므로 과숙되기 전에 수확하여 이용한다. 그러나 수확을 1∼2회만 하는 경우 숙도에 따라 4∼5일부터 7일 정도 후숙하여 적숙되면 사용한다
다. 건조전 처리
(1) 박피: 껍질 벗기기
감의 박피는 가능한 얇게 꼭지따기를 한 다음 , 칼을 사용하여 과실을 돌려가며 깍거나 자동박피기를 이용하여 박피한다. 수작업으로 박피할 경우 감 절단부에 철이 접촉되면 감의 색이 흑변하기 쉬운므로 스테인레스 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곶감 대량 생산 지역에서는 농촌노동력의 감소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자동박피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2) 훈증 처리
박피한 감은 과육 내 탄닌 드의 폴리페놀 물질이 건조중에 산화되 흑변하므로 제품의 색을 좋게하고 ,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유황으로 훈증하는데 유황을 태우면 아황산가스가 생겨 이것이 감 포면의 수분에 흡수되어 환원성이 강한 유화수가 되어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유황 훈증을 지나치게 하면 감이 탈색되고 경도가 증가해 오히려 품질이 저하되고 훈증횟수가 많을 경우 위생상에도 문제가 있다.
훈증방법은 비닐 등으로 밀폐시킨 훈증실 1㎥ 당 원료 100kg에 유황 15∼25kg을 15∼20a분동안 훈증하는 것이 알맞다. 곶감을 열풍건조 등으로 제조할 경우 유황의 양과 훈증하는 시간은 천일 건조시보다양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훈증하여도 좋다. 현재 유황의 사용은 식품첨가물 법뮤에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위으ㅢ 방법으로 훈증 처리한 곶감은 이 기준에 미달된다.
라. 건조 방법
(1) 천일건조
현재 국내의 곶감 건조방법은 햇빛에 말리는 천일 건조가 대부분이다. 천일건조에 적합한 장소는 건조한 북서 계절풍이 강하여 통풍이 잘 되어야 하며, 주위에 축사가 없고 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장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천일 건조는 기후에 따라 곶감의 품질이 좌우되므로 열풍건조 등 인공건조를 하거나 천일 건조 후 인공건조를 병해하는 절충식 건조를 하면 상품화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유황훈증에 따른 아황산 잔류량 ]
훈증시간 |
유황량(g) |
훈증후아 10일 |
황산잔류 20일 |
량(ppm) 30일 |
15 |
15 20 |
25.6 28.8 |
9.2 22.4 |
5.2 8.8 |
20 |
15 20 |
44.0 59.2 |
20.0 25.2 |
7.2 20.0 |
※ 잔류허용기준 30ppm
(2) 열풍건조
인공건조는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으나 온도를 고온으로 하여 급속히 건조시키면 감 포면이 경화되어 발한(재우기)후에도 쉽게 주름이 풀리지 않아 외관이 불량하고, 미숙과를 사용하면 공동과가 발생하기도 하여 조직감이 나쁘며, 감의 호흡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떫은맛이남게 된다.
곶감 제조를 위한 인공건조는 농가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열풍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열풍건조로 제조되는 떫은감은 반드시 적숙과 이상인 것을 이용한다. 건조는 초기온도를 30∼32℃로 하여 감의 숙도, 크기 등에 따라 1.5(적숙과)∼2일(과숙과) 건조한 다음, 1일간 건조를 중단(휴건)한 후 다시 약1일 간격으로 겅조와 휴건을 반목한다. 이후 온도를 8∼30℃로 낮추고 습도는 다소 높여주어 1일간 건조와 휴건을 반복한 다음, 1일 정도 건조하면 수분함량이 45∼50%정도 되는 반건시를 생산할 수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건시에 가깝게 건조하면 외관이 불량하여 품질이 나쁠 수 있다.
(3) 건조 정도
곶감은 건조 정도에 따라서 건조 소요일수록, 수율, 품질 등에 차이가 있는데 수분 함량에 따라서 45∼50%의 비교적 물성이 연한 반 건시와 35%내외인 기존의 건시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반건시는 건조기간이 열풍건조에서 7∼8일, 천일 건조인 경우 16∼20일 소요되지만, 건시는 천일 건조시 30∼35일이 소요되므로 반건시 제조시 건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율을 30∼40% 증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우수하여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4) 백분 발생
곶감은 건조 말기에 표면에 백분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대개 포도당과 과당이 6:1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고, 이 백분은 품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소비자에 따라서 기호가 다르지만 대체로 발생되지 않거나 조금 발생되어 곶감의 색이 잘 드러나는 것이 고품질이므로 지나친 백분 발생은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반건시인 경우는 저장중에 백분이 발생하는데 특히 0∼5℃의 저온 저장에서 쉽게 생성되 며 그입자도 크게 발생한다.
마. 가스치환 포장
곶감은 유통 또는 저장 중에 수분의 증발로 인하여 조직이 경화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며 또한 표면에 있는 백분이 변색되어 품질이 쉽게 저하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이상자 포장, 랩포장, 나무상자포장 등으로 포장할 경우 유통기간은 매우 짧은 실정이다.
(1) 가스 치환 포장방법
곶감의 곰팡이 발생 및 변색방지를 위하여 포장 내부의 산소를 제거하면 품질 수명을 연장할 수 이으나 진공 포장하면 곶감이 수축되어 외건이 불량하므로 갓치환하여 포장한다.
치환가스는 불활성가스로서 흡수성, 용해성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질소(순도 99%이상)를 사용한다. 포장재료는 기체 투과성이 낮은 0.1mm Ny/PE(나일론/폴리에틸렌)적층 필름 등을 이용하면 가스치환 효과가 오래 유지도될 수 있으며 필름의 크기에 따라 100g∼1kg으로 소포장 할수 있다.
포장방법은 가스치환 장치가 부착된 진공포장기를 이용하여 포장재에 곶감을 넣은 다음 진공상태에 이르도록 한 후 질소가스가 치환되도록 한다. 가스치환시 그양이 많을 경우 너무 팽창하여 부피가 크고 외관도 좋지 않으며, 적을 경우는 진공 포장과 비슷하므로포장 내부에 40∼60% 치환하면 적당하다.
(2) 가스치환 포장 곶감의 저장성
곶감을 가스치환 포장하면 저장성이 크게 연장되어 반건시인 경우 관행의 종이상자 포장에서는 상온에서 10일 미만, 저온에서 2개월인 품질 수명을 각각 2개월, 4개월로 연장할 수 있고 건시에서는 관행의 종이상자 포장에서 상온 1개월 미만, 저온 3개월인 품질 수명을 각각 4개월, 5개월로 연장할 수 있다.
[ 건시의 포장 방법과 저장온도에 따른 저장한계 및 품질저하 요인 ]
포 장 방 법 |
저 장 온 도 |
저장한계기간 |
품 질 저 하 |
관행(상자포장) |
상온 저온(0℃) 냉동(-2℃) |
20일 3개월 6개월 |
조직의 경화, 곰팡이 백분의 변화 백분의 변화 |
질소치환포장 (0.1mm NyPE필름) |
상온 저온(0℃) 냉동(-20℃) |
4개월 5개월 8개월 |
혐기성 미생물 백분의 변화 백분의 변화 |
2. 감 식초
식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이용되어온 전통발효식품
으로조미료로서 뿐만 아니라 식픔의 산도(pH)를 저하시
켜 식품의 저장서을 높이는 보조제로서 널리 쓰여져 왔다.
식초는 소화기간을 자극하여 소화액의 분비를촉진함으로써, 소화작용
을돕고 청량감을 주어 식욕을 돋구어 주기도 한다.또한 비힌
내를 제거하거나 생선의 뼈를 부드럽게 하는 등 각종 요리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산미료이다. 그밖에 체내 어네지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
회복에도 큰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석유화학공업도 발달로 에틸렌으로부터 빙초산을
합성하여 이것을 물에 희석, 조미 가공한 합성식초를 많이 이
용하고 있다.
그러나 빙초산을 원료로 한 합성식초의 중금속잔류돗성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양조초인 과실초, 곡물초 등의 이용률이 점차 증가
하는 추세에 있으며, 감을 이용한 전통식품으로서 양조초의 생산과 소비
가 늘어나고 있다.
가. 원 료
신선한 완숙 과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부산물을 이용하기 위하
여 파손된 과실도 원료로 이용한다.
나. 씻 기
과실을 흐르는 물에 씻어 흙이나 모래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없앤다.
다. 파 쇄
파쇄 전에 부패된 부분을 칼로 먼저 제거하고 절구나 파쇄기에 넣
어 파쇄한다. 그러나 대량 생산할 경우에는 파쇄하지 않고 그대로 술
통이나 바구니에 담아 물러지도록 한다.
라. 가당
알콜발효를 위한 과즙의 당 함량릉 24%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일
반적으로 감 당도는 15% 전후로 낮기 때문에 설탕을 첨가하여 당도
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당분을 첨가할 때에는 다음공식에 의하여
첨가할 설탕량을 산출한다.
*설탕첨가량(g)=과즙무게(g)X(0.24-과즙의 당도/100)
마 알콜 발효
당도를 24%로 보정한 과즙을 항아리나 참나무 술통에 7할 정
도 채운후, 서늘한 곳간이나 창고에서 발효를 시킨다.
발효초기에는 공기가 잘통해야 하므로 항아리의 뚜껑을 망사로 덮
어준 후, 하루에 1∼2주, 30℃에서는 1주 이내에 주발효가
나타나기도 한다.
많은 양을 제조할 때는 씻어서 바로 통에 넣어 물러지게 하면서 발효
시키기 때문에 평균기온이 15℃이하로 떨어질 때는 불을 피워 25℃
내외로 유지 시켜주어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좋은 발효를 기대
할 수 있다.
바. 찌꺼기의 분리와 압착
주 발효가 끝나면 찌꺼기를 분리하고 남아있는 액을 알콜농도가 4
∼6% 되도록 물을 부어 희석한 다음 25∼30℃에서 초산발효
를 시킨다.
알콜의 초산발효는 발효과정 중에 다량의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통
기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 표면적이 넓은 용기를 사용하여 액층(額層)
을 낮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초산발효의 최적 조건은 알콜 농도
가 4%, 배양온도 30℃일 때 초산 생성률이 가장 높다.
주액( 液)을 초산발효할 때 발효과정중 표면에 초산균막(醋酸菌膜)
이 형성되는데 이 균막(菌膜)을 제거하거나 흔들어서 가라앉히면,균
막(菌膜)이 형성될 때까지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발효가 늦어지므로
움직이지 말고 발효기켜야 한다.
사. 숙성 (熟成)
과실 식초의 숙성기간(熟成其間)은 식초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의
경우 5∼10℃에서 2∼3개월이 소요되며, 숙성과 중에 고유한 초산의
자극성이나 향미(香味)의 원숙이 이루어지고 미분해단백질(未分解團白質)
펙틴, 균체 등이 침전되어 여과정제(濾過錠劑)를 용이하게 한다.
식초를 6개월 이상 저장하면 초산의 자극냄새(刺戟냄새)가 감소되고
향기와 맛을 내게 되는데, 이는 주정과 초산이 숙성과정 중에 발효하여
에스테르로 변하기 때문이다. 식초는 숙성과정 중에 맛과 향기가 더
욱 좋아진다.
아. 살균(殺菌)
식초 중에는 초산균 이외에도 내산성(耐酸性)의 불완전균의 모니리
아속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품질 보존을 위해서 살균
을 해야 한다.
식초는 깨끄한 유리병에 넣고 60∼65℃에서 30분간 또는 80℃에서
5분간 가열하여 살균한다. 살균 후에는 마개를 꼭 막아서 서늘한 장
소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3. 감잎차
어린 감잎 100g 중에는 비타민 C가 500mg 이나 함유되어 있어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편이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감기 예방,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매우
유익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비타민 C의 섭취원으로 감 잎차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감잎차는 임신과 신장염 의부종 예방과 변비, 순환기 질환,
위궤양, 십이지궤양, 당뇨병에 특효이다.
어린 감잎을 고온에서 잠시 처리하면 잎속에 있는 산화효소가 불활성
화하여 비타민 C가 더 이상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말린 감잎차는 습
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병이나 통에 넣어 밀봉하여 보관한다.
마시는 방법은 말린 차잎을 유리그릇이나 사기주전자에 담고 더운 물
을 부은 다음 ENrjD을 덮어 3∼5분 두어서 우러나오면 마신다.
분량은 물 180㎖당 차잎 0.5g 정도를 넣으면 알맞다. 감잎차는
다른 차에 비해 맛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유자청이나 매실주를 약간 넣
어서 맛과 향이 훨씬 좋아진다.
청도반시 감잎의 주요 성분 및감잎차의 품질은 조단백질 17.97%, 조
지방 2.35%로 타 품종보다 높은 편이다. 비타민 C 함량은 샹엽 1g당
3.92mg 정도이며, 감잎차 제조시 색도가 특히 우수하여 감잎차 제조용
품종으로 적합하다.
[ 감잎성분 및 감잎차 제조시 품질 ]
품종 |
감잎 조단백 질(%) |
성분 조지방 (%) |
수용성 탄닌(mg/g) |
비타민C (mg/g) |
감잎차
계 |
품질
맛 |
평가
향기 |
(0-5)
색 |
청도반시 둥 시 갑주백목 월 하 시 부 유 차 랑 |
17.97 16.61 16.52 14.72 13.22 11.90 |
2.35 1.67 1.71 1.60 1.11 1.74 |
20.77 21.12 21.12 20.91 21.83 21.90 |
3.92 1.95 3.53 4.78 3.51 3.37 |
3.2 3.2 3.1 3.0 2.8 2.9 |
3.1 3.1 3.0 2.9 2.6 2.5 |
3.0 3.3 3.2 3.1 2.8 3.0 |
3.5 3.2 3.1 3.1 3.0 3.0 |
4. 냉동홍시
청도반시의 냉동홍시 제조 특성은 과육이 결빙점에 도달하는데 소요
되는 시간은 110∼120분 정도 소요되었고, -40℃까지는 310분 정도
소요된다.
냉동홍시의 특성은 당도가 19.2˚Bx 정도로 높고, 냉동시 과피 파열과
율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비교적 낮으며 수분이 많아 식미가 우수하다.
[ 냉동홍시 제조시 특성]
품 종 |
결빙점(1 2℃)도달 |
파열과율 (%) |
해동소요시 간(분) |
당도 수확기 |
연시후 | 동결시 | 해동후 |
청도반시 | 110~120 | 15.5 | 120 | 19.4 | 18.2 | 19.1 | 19.2 |
※자료 : 동결점의제조 및 해동중 품질변화(경북대)
5. 탈삽감
감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탄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탈삽하여
단맛이 나는 것은 탄닌이 응고 또는 침전되어 불용성으로 되어 떫은맛
이 나지 않기 때문이며 당분이 증가되는 것은 아니다. 탄닌물질의 응고
침전은 강광물산류, 빙초산, 에틸알콜, 아세톤, 석회수, 식염, 염소산가스
등에 의하여 직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와 탄산가스 또는 온탕중에 과
실을 두어서 분자간 호흡을 촉진시킴으로써 과실 내에 알콜, 아세트알데
히드, 아세톤 등능 생성하여 탄닌을 응고시키는 간접적인 경우가 있다.
가. 알콜 탈삽법
소주 또는 에칠알콜을 이용하여 수화감을 독이나, 프라스틱, 박스
등네 비닐을 깔고 감을 꼭지가 위로 향하게 하여 1단을 쌓고 알콜
또는 소주를 뿌린후 다시 목면을 깔고 2·3·4단 쌓기를 1단과 동일
한 방법으로 쌓은 후 비닐을 밀봉하여 공기가 통과하지 않도록 한
후 20℃의 온도로 4∼5일만 떫은맛이 제거된다.
ㅇ감 1상자(15kg)에 소주(알콜)량은 150∼170㎖가 소요된다.
나. 드라이아이스(고체탄산가스)탈삽법
탈삽할 감을 0.05mm 아성 두께의 비닐 봉지에 넣고 드라이아니스를
넣은 후 밀본하여 60∼100시간이 경과하면 탈삽된다. 드라이아이스
소요량은 감1상자(15kg)에 30g의 드라이아이스를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넣으면 된다.
외기 온도가 높을수록 탈삽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지며 보통23℃
60시간, 20℃ 72시간, 16℃ 108시간 정도 소요된다. 탈삽할 감은 단
단한 것일수록 탈삼이 안전하게 잘 되므로 상처난 감, 꼭지떨림과, 물
러진 감은 탈삽용으로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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