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족휴가가 태풍으로 취소돼서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화단 만들기를 둘째 도움을 받아 시작하였다.
먼저 데크 아래는 오후 햇빛이 들지 않아 큰나무 그늘이 없는
우리집 환경에 야생화 키우기 좋다고 판단하여 화단을 만들기로 하고
먼저 디딤돌을 옮기고 화단을 꾸밀 자연석을 주변에 찾아 나섰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뿐 청석을 구해서 승용차로 몇번 옮겼다.
둘째 차 트렁크가 엉망이 되었다고 세차를 해야 겠단다.^^
첫째날
자연석으로 화단 틀을 잡았다.
자연석을 확보하여 틀을 만들었으나 흙이 없어
조그만 연못을 만들어 키큰 연을 키워볼까 고민 했었는데 실행에 옮겼다.
연못 파면 나온 흙을 화단으로 옮기고~~~
둘째날
온실앞 화단이 좁아 서운했는데 공사할때 온실앞 화단도 같이 작업하기로 마음먹었다.
일이 점점 커지네~~~ㅎㅎ
아침8시부터 작업 시작
자연석을 더 확보하기 위하여 현주,형곤 데리고 데리고 출발~
자연석이 부족하여 구해 놓았던 철로 목재도 집으로 옮겼다.
웬 목재가 그렇게 무겁던지 4식구 모두 동원 되었다
울 마눌 고생하네~~^^
자연석과 목재를 원하는 위치로 옮기고 애들은 사촌들 모임 여름휴가를 위하여 출발하고
본격적으로 둘이 작업
잔디 제거를 시작으로
목재와 청석을 이용하여 틀을 잡고
잔디를 제거했다.
마눌 고생하네~~~
이쯤되면 절대적으로 흙이 부족하다.
조그만 수례를 빌려와 밭에서 흙을 옮겼다.
미르,아띠 월담 가능지역 흙을 파서 화단에 채우는 이것도 일석이조~~~^^
이제 제법 화단 분위기 난다.
온실앞 조그만 꽃밭이 이제 그럴듯한 화단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자연석으로 경계석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뽀대 난다.^^
조그만 연못만 마무리 못했다.
비닐깔고 몰탈 발라 방수처리 하는 일이 남았는데
비가 예보돼 있으니 좋은날로 잡아 마무리 해야 겠다.
화단도 하트 이니
조그만 하트 모양의 연못을 만들려고 했는데 ~~~~
울 마눌님 걱정 이다.
이제 화단을 어떻게 다 채울꺼냐고~~~
연휴 이렇게 땀흘리고 보내고~
저녁은 인근 소문난 맛집 풀뿌리 흑두부로가
고생한 마눌님과 맥주 한잔과 식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