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및 나무(관리)/삽목,접목방법

장미 꺽꽃이 방법(펌)

아로마(사곡) 2014. 5. 27. 14:17

 

장미 꺽꽂이 방법

① 새순이 돋아난 장미 가지를 비스듬하게 잘라줍니다.

② 단, 새로난 가지로 하면 안되고, 2 ~ 3년 정도 된 가지로 잘라주세요.

③ 길이는 잎이 5 ~ 6개 정도 돋아난 길이로 자릅니다.

④ 아래서 2 ~ 3개의 잎은 뜯어냅니다.

⑤ 가지를 몇 시간 물에 담궈둡니다.

⑥ 설탕을 갈아서 줄기 끝에 묻혀줍니다.

⑦ 땅(모래, 오아시스 등)에 꽂은 뒤 물을 듬뿍 줍니다.

⑧ 매일매일 물을 주어서 땅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1. 2월에는 어차피 잘라서 버려야 하는 전지 직전의 가지를 잘라 꽂습니다.

2. 4~5월에는 한 번 꽃이 핀 후 잘라내야 하는 가지를 잘라 꽂습니다.

3. 장마철(6월 경)에는 적당히 잘라서 꽂습니다.

4. 길이는 10Cm~30Cm 정도가 적당하지만 좀 더 빨리 큰 장미나무를 얻고 싶을 때는 아예 큰 가지를 통째로 잘라서 꽂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들이 놀다가 밑둥이 부러진 가지를 정리해서 꽂습니다.

5. 말랑말랑한 푸른 가지는 꽂아도 죽습니다. 딱딱하게 굳은 가지를 사용합니다. 일년생이 좋다 하는데 1년생 2년 생 상관 없이 딱딱하게 굳은 가지를 씁니다.

6. 눈은 적어도 2~3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10Cm 이상이라 적은 겁니다.

7. 눈 바로 위의 가지를 경사지게 자릅니다. 이래야 물 흡수를 잘 합니다.

8. 자른 가지를 물에 적어도 2시간 가량 꽂아둬서 가지 내에 물이 가득 차게 합니다.

9. 가급적 잎사귀를 거의 다 떼어내지만 가지 양쪽으로 두어잎씩은 남겨야 합니다. 잎이 있는 쪽으로 뿌리가 발달하는데 한 쪽잎만 남으면 그 쪽 뿌리만 발달합니다.

10. 2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꺼낸 후 눈을 2개 정도 땅 속으로 들어가게 묻습니다.

11. 적어도 깊이가 20Cm 이상 되는 화분을 준비하시고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합니다.

제가 쓰는 흙은 일반 상토에 굵은 마사를 섞거나 펄라이트를 20% 정도 더 넣은 흙입니다.

모래나 마사에 꽂는 것보다 일반 상토에 펄라이트를 추가한 흙이 뿌리 돌림이 훨씬 좋습니다.

12. 발근제는 쓰나 마나입니다. 제가 여러종류를 써 봤지만 현재는 쓰지 않습니다. 저 장미들도 그냥 흙에서 물만 뿌려 가며 키운 겁니다.

13.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조금만 들고 습도를 유지 할 수 있는 장소를 고르세요. 저 장미들은 옥상에 있는 옥탑방의 서쪽 벽을 중심으로 동-남-북 삼면에 비닐하우스를 친 후 하우스 위를 한랭사(검정비닐망)로 둘러 햇빛을 반 정도 차단한 상태입니다.

14. 물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듬뿍 뿌려줍니다. 잎과 가지 화분 모두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15. 온도는 2~3월에 꺽꽂이 할 때만 난로를 켜서 15~20도 정도로 올렸고 나머지 계절은 그냥 뒀습니다.

16. 저 상태로 1주일 정도 지난 후에도 잎과 가지가 마르지 않으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니 계속 물관리를 잘 하시고 3주 이상 잘 견디면 그 때부터는 비료를 듬뿍 줘가며 튼튼히 키웁니다. 제가 쓰는 비료는 오스모코트 (N-15, P-11, K-13)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가지를 선택하느냐인데 그 것은 경험에 의해 알게 됩니다. 어떤 책도 저 부분을 설명할 수가 없어 그저 목화된 가지라는 표현만을 쓰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추가함니다.

꺽꽂이를 옮겨 심는 요령입니다.

다른 나무들 옮겨 심기와 같습니다.

1. 일단 빈 화분에 흙을 아주 약간 깔고 그 위에 장미를 올려 놓습니다.

2. 장미 뿌리 위로 흙을 약간 부어주고 장미를 살짝 털며 조금 끌어올립니다.

3. 다시 흙을 또 약간 부어주고 장미를 살짝 털며 조금 더 끌어올립니다.

4. 2와 3을 반복해나가다 원하는 높이가 되었다 싶을 때 중지 하시고 물을 듬뿍 부어줍니다. 그러면 다시 흙이 꺼져 내립니다. 물이 다 내려가고 흙이 꺼져 내리고 나면 약 30분 정도 있다가 흙이 대충 마른 후에 다시 흙을 약간 더 넣고 이제부터는 손으로 꾹꾹 눌러주며 흙을 어느 정도 다져줍니다.

5. 화분의 빈 공간은 대충 5~10Cm 정도는 되어야 물을 듬뿍 줬을 때 넘치지 않고 또 덧거름 줄 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