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찬바람을 맞아가며 가공한 통나무집 골조를 조립하려합니다.
그간 담양 작업장에 야적되어있던 골조가 드디어 멋진 집으로 완성되는 과정의 첫 시발입니다.
3월 토목 공사가 완료되고 기초 공사가 시작됩니다.
집이 들어설 대지에 방향과 공간을 고민하여 위치를 정확히 잡는 작업을 합니다,
터 파기 작업입니다. 지면 아래로 최소 50센치이상 파냅니다.
터 파기 작업후 건물 주요부위에 철재 파일을 막는 작업입니다.
땅이 견고하기않거나 성토한 땅에 실행하는 작업인데, 이곳에서는 꼭 필요한 작업을 아니였습니다.
파일이 지면 아래로 1미터이상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만큼 땅이 견고하다는 반증입니다. 파일 상당부분은 절단하여 냈습니다.
기초 자리에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기위한 천막을치고 일차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주로 비닐을 사용하는데 잘 찢어지고 두께도 너무 얇아서 천막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레도 낫겠죠 ?
다음날 버림 콘크리트 위에 거푸집 위치를 잡는 먹 작업을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실상 이 작업이 기초의 직각을 잡는데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결과는 나중에 완성된 기초 위에 건물의 중심선 먹 작업을 하면 알수있는데.... 결과는 70점 정도 !
철근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석대로 철근 배관을 하는 모습입니다. 구경하는 분은 무슨 빌딩 짓는 기초를 하느냐고 농을합니다만 ......
상부 철근 작업전에 바닦에 스치로폼 단열재를 까는 작업입니다.
이 위로 하수 배관을 하고 철근 작업을 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상부 철근 작업을 하는 동안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거푸집안에 문양 거푸집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시 바이브레이팅 작업을 많이 해야 이쁜 문양이 나옵니다.
기초가 완성되었습니다. 마감 자재 일부를 도착시키고
기초위에 건물 중심선 먹 작업을 합니다. 기초의 직각들이 중요한데.... 결과는 위에 이미 언급했습니다.
기초 레벨을 확인합니다. 최고 25미리 차이가 나는데, 이는 좋은 편입니다.
실상 아주 정확한 직각과 레벨이 이상적이지만 그런 결과물은 보기 힘든 편입니다. 이론이나 말로는 쉬운듯한데.....
레벨을 절확히 맞추어 토대를 깔고있습니다.
토대목은 2"*6" 방부목을 사용했습니다. 레벨은 그다지 그게 차이가 나지않아 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근 3개월간 야적되어있던 통나무 골조입니다.
청태없이 잘 건조 되었어야하는데..... 결과는 훌륭합니다.
천막을 완전히 덮지않고, 환기가 잘 되도록 처리한것이 효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 천막이 직접 골조에 닿지않게 안에 차광막을 친것도 나름 효과가 좋았습니다.
여수 토대작업을 마치고, 일부는 벽체 작업을 하고있는동안 담양으로 골조 이송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골조 부재는 11톤 한대와 5톤 한대 분량입니다. 현장으로 11톤 차는 진입이 되지않아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5톤차가 현장 진입하여 골조를 하차하고, 그 차와 카고 크레인으로 11톤차에 실린 통나무 부재를 옮겨 현장으로 이송하는 모습입니다. 시간도 비용도 추가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예정된 작업이였고 걱정도 많았지만 무난히 현장 이송 했습니다.
현장에 골조 부재들을 하차하고있습니다.
그간 벽체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벽체 리스트에 있는 "상동"이란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빌더의 실수로 몇개의 벽체는 만들지 못했지만 어쩌면 이때문에 조립이 더 원만해질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타이벡입니다.
듀퐁사의 일본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인듯한데, 레인스크린 용도의 타이벡인데, 가격은 좀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이로써 골조 조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일 부터 골조 조립를 시작합니다.
2013.4.23
'사곡 전원생활 > 사곡건축 및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통나무집 마감 1(이층 마루 및 지붕 서까래작업)| (0) | 2013.05.05 |
---|---|
여수 통나무집 골조 조립 완료 (0) | 2013.05.05 |
여수 통나무집 토목공사 진행중 (0) | 2013.05.05 |
여수 통나무집(포스트 앤 빔) 골조 작업 번외편 2| (0) | 2013.05.05 |
여수 통나무집 골조 작업 번외편 1 (0) | 201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