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및 나무(관리)/전지·전정·가지각도

[스크랩] 매실나무 강전후의 처리

아로마(사곡) 2010. 7. 2. 12:28

봄에 매실나무를 이식하고 강전한 자리입니다.

노란 화살선은 가지가 있는곳을 표시 한것이고 나뭇잎에 가려서 나무가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푸른 화살선은 나무가지와 줄기가 연결된 관로 입니다.

나무 줄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관로가 형성층을 통과하여 물관부까지 통과하고 있습니다. 

 

 

아래 푸른 화살선은 정전한 자리 이고 붉은 원은 많은 부정아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이 부정아중 상단부 가지는 도장지가 되어 나무를 살찌우고

부정아중 아래쪽 가지는 단과지가 되어 열매맺는 결과지가 됩니다.

 

왼쪽 붉은 원은 정전한후에 새가지가 많이 나온(부정아)모습이고

오른쪽 분홍색 원은 전지도 하지 않아 묵은 가지가 힘없이 달려 있습니다.

만일 왼쪽 처럼 정전하지 않았다면 아래 매실나무는 고사할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아래 매실나무는 겨울의 모습입니다.

윗쪽 녹색 화살선은 도장지 이고,

아랫쪽 녹색 화살선은 단과지이며 결과지 입니다.

단과지에 꽃눈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붉은 원안의 단과지는 통풍과 일광이 골고루 스며들게 솎음 처리 해주면

이 새로운 단과지 모두에서 빼곡히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무를 강전하면 뿌리의 영양분이 관로(물관부)를 타고 나무의 잘린부위로

영양을 집중하여 보내져 상처를 치유하게 하고 잘린 단면 주위에 가장 강한순을 만든다.

 

즉 선단부(끝부분)에 나오는 새순(눈, 정아)은 주로 도장지(길게 자란 가지)가 되고

아랫 부분에서 나오는 새순은 단과지(짧은 가지)가 되는데 유실수중 전년도에

꽃눈이 맺히는 유실수(매실, 살구, 사과,배 등)은 이 단과지가 열매 맺는 가지가 되는 것이다.

출처 : 나사모 카페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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