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 정지전정
어린나무는 1주간 또는 다주간 형태로 재배한다.
관목형태는 정원이나 울타리로 재식하는 것에 적당하나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과수원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석류는 주간의 지재부위에서 많은 흡지가 발생하는 관목성 습성을 갖고 있다.
나무수형은 1주간 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흡지는 모두 제거하여 주간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실수와 달리 석류는 전정등 큰 관리가 필요 없으며 삽목묘로 나무 밑에서 올라오는
근맹아 가지를 수시로 잘라 주는것이 좋다)
재식 1~2년에는 콤팩트한 수형을 유지하기위해서 60~70cm에서 절단한다.
주간에서 주지를 3~5개정도 방사상으로 생장시킨다.
제1번 주지는 지제부에서 20~25cm 정도에서 신장한 가지를 3/5정도에서 절단한다.
다주간형으로 정지할 경우는 지재부에서 나온 활력 있는 5-6개의 흡지를 선택해서 영구주간으로 선택한다.
2~3년간 잘 길러서 튼튼하고 균형 잡인 나무가 되도록 하고 나머지 흡지는 여름이나 휴면기 전정 시에 모두 제거한다.
미국에서는 많은 재배자들이 다주간형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동해피해는 일반적으로 1~ 2개의 주간이 피해를 받더라도
나머지는 결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 주간을 흡지로부터 정지하여 2~3년이면 회복할 수 있다.
1주간 형은 지재부에서 나오는 흡지를 제외하고 완전히 죽어버릴 수 있다.
다주간으로 정지한 나무는 처음 몇 년 동안은 전정도 적고 관리가 편하다 또한 1주간 형보다 결실이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적합한 수형은 확립된 것이 없으나 주로 1주간 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결실이 빠르다고 하여 선호하고 있다.
나무형태는 간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속이 확 드러나게 하여야 한다.
2년차 나무는 80㎝ 정도의 높이로 기르며, 새 가지가 돋아나면 3 ~ 4개의 주지를 남기고, 기타 가지들은 모두 솎아버린다.
제일 아래 밑에 있는 주지는 땅과 30㎝ 이상 떨어져야 하고, 주지와 주간의 간격은 45~50가 좋다. 각 주지들은 모두 수세가 균일하게 커야 하는데 수세가 왕성하면 적심해 주어 생장을 억제 시켜주는 것이 좋다.
옮겨 심고 첫 해 전정 때는 주지의 1/2~2/3되는 곳을 자르고, 강한 가지는 짧게 남기고, 약한가지는 길게 남긴다.
이듬해 싹이 돋아난 후 주지에 난 측지나 부분가지를 1~2개 골라 남긴다.
첫 번째 측지와 중심지의 간격은 40~50㎝, 측지가 많이 돋아 밀집된 가지들은 솎아버린다.
겨울 전정 때도 중심지 연장지와 측지의 연장지도 첫 해에 전정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3년 되는 해에는 주지를 또 다시 1~2개 선택하여 남기면 나무 골격이 완성된다.
나무의 높이는 3m 가량 남긴다.
4년이 되어 겨울에 다시 전정 할 때는 중심지와 각 주지, 각 측지를 짧게 쳐준다. 결과지를 제외한 도장지, 과도로 밀집된 가지, 병이 든 가지, 벌레가 먹은 가지들은 모두 제거해 버린다.
주의 할 것은 새롭게 돋아난 결과지와 전에 있던 결과지 수량 조절이다. 여름 전정은 주로 적심, 밀집한 가지, 왕성한 가지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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