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석류·유자

유자나무키우기(재배 및 전지, 유인)

아로마(사곡) 2011. 5. 10. 11:41

유자나무재배

 

재배환경

 

가. 기상조건
유자는 감귤류중에서 내한성이 가장 강하나 감온성이 예민하여 겨울에 가온을 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신장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아 온난한 지역이 재배적지이다.
온도는 연평균 기온이 14∼15℃ 정도이고,온도교차가15℃전후로 최저극기온이 -9℃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좋다. 유자는 -9℃에서 잎의 동사가 시작되고 낙엽이 지게 된다.
1년에 3회 이상 -9℃이하로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안정된 유자생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유자는 햇빛이 부족하면 꽃눈형성이 불량하여 제대로 수확을 할수없기 때문에 가지를 유인하여 수관 내부까지 충분한 햇빛이 들어갈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강유량은 많은편이 좋고, 특히 여름철 및겨울철에도 비가 많은 곳이 적지이다. 건조기에 충분히 관수할 수원의 확보가 가능하다면 강우량이 적은지역이라도 재배가 가능하다.남해안일대는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여름철 2∼3회 태풍은 유자나무에 심한 기계적 상처를 주고 겨울철에 심한 북서계정풍은
낙엽과 더불어 동해를 유발시킨다. 방풍림 설치가 필요하다. 방풍림 수종은 편백, 삼나무, 광나무, 녹나무등이 좋다.

 

나. 토양조건
유자는 경토가 깊고 배수가 좋으며 공극량이 많고 부식이 풍부하고보비력과 보수력이 적당한 토양이 좋다. 토양의 산도는 6.0∼6.5 범위의 약산성이 좋으므로 강산성의 토양 은 석회를 시용하여 교정해 주어야 한다.

 

다. 지 형
중경, 수확, 운반등의 일반관리와 방풍림의 설치가 용이하고 배수가 양호한 남향의 완경사지로 일조량이 많고 태풍의 피해가 적은 곳이 적지다.

   

개화 및 결실

결실습성

유자도 다른 밀감류와 같이 전년생의 충실한 봄가지(春枝),여름가지(夏秋枝)에 꽃이 착생하여 결실한다.충실한 열매 밑가지는 열매가지만 발아,신장되면서 2∼4매의 잎이 착생되고 그 선단에 꽃이 피어 결실되는 유엽화(有葉花)를 착생한다. 그러나 충실하지 못한 열매 밑가지는 열매가지가 발생되지 않고 열매 밑가지의 끝눈이나 겨드랑눈에서 직접 꽃이 피어 결실되는 직화(直花)가 착생된다. 직화는 대부분 낙화 또는 낙과되며 낙과되지 않고 결실되어도 유엽화의 과실에 비해 비대가 불량하다. 꽃눈의 착생은 한 해는 직화의 비율이,다음해는 유엽화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개화, 결실

개화는 온주밀감에 비해 3∼5일 정도 늦게 시작하여 5월 20∼25일 경에 만개기가 되고 6월 2∼3일 경에 개화가 종료된다. 직화는 만개기 전에,유엽화는 만개기 후에 많이 핀다. 유자의 착과율은 유목시에는 10% 이상 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10% 미만이다.
만개기를 중심으로 보면 만개기전에 핀 꽃이 만개기후에 핀 꽃에 비해 착과율이 높다.

생리적 낙과

생리적 낙과는 꽃봉오리 때부터 시작된다. 꽃봉우리로 떨어지는 배율은 낙화와 낙과를 합한 총량의 10∼20%를 점하며 많은 해에는 30% 까지 달한다. 어린 과실의 낙과는 대부분 6월중에 이루어지며 그 후 7월 20일경까지 계속되나 그 수는 많지 않다.

결실 촉진방법

1) 잎의 보호
착화가 불량한 근본적인 원인은 수체내의 C/N율의 저하에 의한 것이므로 잎을 잘 보호하고 햇빛을 잘 받게하여 동화작용에 의한 탄수화물이 수체내에 많이 축척되게 해야 한다.

2) 질소시용량의 감소
결실예정 1년전부터 시용량을 제한하고 인산과 칼리는 증시한다.

3) 단 근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결과년령에 도달하여도 꽃눈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초가을에 과감하게 뿌리를 절단하여 수체의 생육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이 착화를 촉진하게 된다.

4) 약전성
강전성은 생식생장을 억제하고 영양생장을 더욱 왕성하게 하므로 약전정을 하여야 한다.
잎이 햇빛을 잘 받을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전정한다.절단전정 은 삼가하고 솎음전정을 실시 한다.

5) 토양의 건조
꽃눈분화기에는 토양을 건조시키는것이 착화가 증진된다.12∼2월까지는 관수를 피하고 부초재배 유자원은 부초의 재료를 제거하여 토양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6) 지근 발생 방지
탱자에 접목한 유자나무가 접목부분까지 깊게 흙이 덮이게 되면 자근이 발생되어 수세가 왕성하게 되어 착화가 늦어지게 된다.

7) 환상박피
가지의 목질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환상박피를 하게되면 잎의 동화양분인 탄수화물이 박피한 상부의 가지나 잎내에 축적되어 꽃눈분화가 촉진된다.
환상박피의 폭은 2∼3mm정도로 하고 시기는 잎이 경화된 후 어느때라도 좋다

8) 가지유인
유자의 결실촉진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지유인이 가장좋은 방법이다

가) 유인방법
유인은 주지와 부주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인각도는 40°정도로 한다.
유인시에 기지의 기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가지의 분지점 상부 10cm 정도에 끈으로 결속하고 유인을 실시한다. 또 유인시에는 가지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가지의 선단을 세워주는 것이 좋다.

 

나) 유인시기
수고가 1.5m정도로 생장된 4∼5년생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고 유인의 시기는 봄에는 2월하순∼3월중순, 가을에는 9월이 좋다.

 

다) 유인후의 관리
유인하여 결실하기 시작하면 매년 잘 결실된다. 유인한 가지에 결실이 되면 가지가 쇠약하여지므로 구부러진 부분에서 발생된 가지를 새로운 주지로 바꾸어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열매솎기

열매솎기의 정도는 60∼100엽당 1과의 비율로 한다. 열매솎기의 시기는 빠를수록 그 효과가 크나 유자는 생리적인 낙과가 심한 과수이므로 1차 낙과가 종료되는 6월하순∼7월상순경부터 시작한다.

   

정지전정

유자는 유목기때 생장이 불량하므로 기본가지와 골격을 만들어 키워나가며 5년생생 유인전정에 중점을 두어 수형을 만들어야 한다.

 

가. 목 적
ㅇ 공간이용을 최대로 하여 결실층을 두껍게 한다.
ㅇ 양분유통을 원활히 하여 나무전체에 착과를 골고루 배치시킨다.
ㅇ 활력이 좋은 새로운 엽수를 증가시키고 동화물질 생성을 많게한다.
ㅇ 결실을 균일하게 하여 크기를 고르게 한다.
ㅇ 해거리를 방지한다.
ㅇ 나무사이 간격을 적당하게 유지시킨다.
ㅇ 곁가지(側枝)를 갱신하다.
ㅇ 병충해 피해를 감소시킨다.
ㅇ 기타 작업이 편리하다. 즉 불필요한 가지를 줄이면 농약살포, 수확, 심경,시비등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나. 가지의 종류와 결과습성
ㅇ 결과모지 : 전년 봄가지
ㅇ 생상습성 : 봄 가 지 - 4월 상순∼6월 상순 여름가지 - 7월 상순∼8월 중순가을가지 - 8월 하순∼9월 상순
※ 하계전정은 9월 25일 이후에 도장지 하추지를 제거(일찍하면 가을신초지재발생)

 

다. 유 인
5∼6년생 이후에는 유인작업으로 분지각도를 넓혀주는데 대체로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행하며 과다한 유인작업은 도장지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라. 정지전정
ㅇ 1년차 : 묘목을 심은 다음 지상 40cm에서 절단
ㅇ 2년차 : 하계전정시 연약한 추지는 가지 중간에서 잘라 경화시키며 주간 및주지를 기부에서 눈의 방향으로 적심하여 주지의 연장지 발육을 촉진시키고 하지는 발아시 적아를 하거나 진정을 실시하여 가지당1∼2본만을 남긴다.
ㅇ 3년차 : 2년차 주간 및 주지의 끝만 자르는 정도로 하고 외지(外枝)의 방향으로 3본의 주지와 제2부 주지를 형성해 나간다.
ㅇ 5년차 : 묘포장에서 캐어 45°기울기로 정식하여 3본의 주지 확보와 하향지,교차지, 직립도장지, 고사지를 제거하여 이때 분지각도가 좁은 가지는 1차각목을 이용하거나 시설하우스용 비닐팩을 이용하여 분지 각도를 넓혀 주도록 한다. 전정은 솎음전정 위주로 하여 투광량을 좋게하여 유효용적을 넓혀 엽면적 확보에 주력하며 굳은가지 전정후에는 도포제(톱신페스트)를 발라준다.

 

마. 여름가지의 관리
결실이 적은 해에는 6∼7월경에 주지나 부주지등 모든 부분에서 여름가지가 발생되어 강하게 신장된다. 강하게 신장되는 웃자람 가지는 연약할때에 제거한다.
세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면서 방향이 좋은 여름가지는 그 주위에 양호한 봄 가지가 없을 경우에 유인하여 측지나 예비지를 이용한 다음해의 열매밑가지지로 한다.

 

바. 열매밑가지의 확보
유자는 전낸생의 봄가지나 충실한 여름가지에서 착과되며 전전년생(前前年生)의 본가지에는 착과되는 경우도 있으나 드물다. 굵기가 중정도이면서 분지 각도가 좋고 10cm 정도로 충실하게 자란 봄가지가 나무전체에 고루 배치되도록 전정시에 유념하여야 한다. 과경지는 금년에 꽃이 착생되지 않고 발육지만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잘라내거나 예비지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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