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를 육묘 초기 단계인 본잎이 2~3장 있을 때 떡잎만 남겨 놓고 잎을 따낸 후 새로 발생하는 새가지를 2줄기로 유인한 뒤 본밭에 옮겨 심어 재배하면 외줄기 재배 때보다 수량이 35~63%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장성군 진원면 율곡리에서 방울토마토를 양액재배하는 김영관씨의 시설하우스에서 현장실증연구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는 1차 재배(4월9일 정식~7월28일 수확 종료)와 2차 재배(9월22일 정식~11월 하순 수확 시작)로 나눠 진행됐는데 1차에는 적색 방울토마토인 〈텐텐〉과 흑색 방울토마토인 〈알리〉 품종이, 2차에는 적색인 〈스마일〉 품종이 사용됐다.
1차 재배에서 유묘기 때 적심한 후 2줄기 유인 재배해 정식한 결과 〈텐텐〉은 1주당 수량이 2,527g, 〈알리〉는 2,806g에 달해 일반적인 재배방법인 외줄기 재배 때보다 각각 35%(653g), 63%(1,092g) 많았다. 다만 개화 소요일수는 유묘 적심 2줄기 유인 재배할 때가 외줄기 재배 때보다 적게는 3~4일, 많게는 5~6일 길었다.
〈스마일〉을 사용한 2차 재배는 10일 현재 3화방까지 출현한 상태이며 내년 6월까지 수확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수량 증감이 파악되진 않았다. 다만 개화 소요일수는 유묘기 적심 2줄기 재배나 외줄기 재배 모두 5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영 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연구사는 “유묘기 때 적심 후 2줄기로 유인 재배하면 정식 주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육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세관리 실패로 흔히 발생하는 이상줄기 출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240-3587.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방울토마토 2줄기 재배가 ‘돈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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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귀농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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