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님으로부터 나눔받아 심어만 놓고 냅뒀습니다.
그래도 곧은터에서 주워들은 풍월(?)은 있어 순치기는 해주었답니다.
그런데, 기나긴 장마가 걷히면서 요것이 무진장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요.
우선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덩쿨달린 풋사과처럼 보입니다.
땅에 맻힌것은 양파망으로 받혀주었습니다만, 바로 옆이랑의 더덕망을 타고 올라간 애들은 그럴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크기도 주먹만하여 오이망을 이용하는것이 관리하기도 좋을듯합니다.
이미 몇개를 먹어보았는데, 맛은 사과참외가 아니더군요. 메론참외라고 해야 적당할것 같습니다요.
맛있게 잘익은것은 무진장 혼자, 배터지게 먹고, 씨앗을 받아 곧은터장터에 신문지깔고 좌판을 벌여볼 예정입니다.
이반에도 많이 팔아주세요. ㅎㅎㅎㅎㅎ
아래는 강원도토종 검정찰옥수수, 알갱이가 엄청 급니다. 그런데 이것도 잇사이에 끼이지않습니다.
밑의옥수수는 너무 영글어서 우리집 멍멍이나 줘야겟습니다. 삶아서 주면 환장하고 잘쳐먹습니다. 주인을 닮았나봐요.
우리담장에 수퍼여주(유자,여자)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무진장(이종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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