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방울토마토·참외

참외 순지르기

아로마(사곡) 2010. 6.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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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의 경우에는 참외의 개화나 착과 성질 때문에 순지르기는 하지 않을 수 없다.

참외의 착과습성은 오이와는 달리 어미 덩굴과 아들덩굴에는 대부분 수꽃만 피고 암꽃은 손자덩굴에 핀다.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덩굴이 길게 뻗어나가 결국은 아들덩굴이 나오고 또 손자덩굴이 나와 참외가 열리기는 하지만 당도와 품질이 썩 좋지 못하다.

덩굴만 무성했지 참외는 몇 개 먹지도 못하고 맛도 덜하다.

순지르기를 해야 많은 수확을 하면서도 맛있는 참외를 먹을 수 있다.

 

순지르기 요령은 둘째 마디 이하에서 나온 곁순은 빨리 따버리고 3-5번째 사이에서 나온 아들덩굴을 길러 손자덩굴을 발생시킨다.

만약 아들 덩굴 2개를 고르려면 4-5번째 마디에서 순을 집어 실한 아들덩굴 두개를 받아 손자덩굴을 발생시키면 알맞다.

덩굴이 많던 적던 간에 참외 한개 당 기본적으로 8-10장의 잎이 필요하다.

참외는 특히 다른 과채류보다 덩굴 고르기와 순지르기의 효과가 커 손자덩굴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들덩굴 2줄기를 길러 손자덩굴 3개씩을 발생시키면 한 포기에서 6개의 참외가 열리고, 아들덩굴이 세 개면 한 포기에 9개가 열린다.

열매가 맺힌 후 아래 쪽 1-5마디에 나오는 손자덩굴은 나오는 족족 따 버려라.

참외가 직접 땅에 닿으면 돌기가 생기고 단단해져 썩는 수가 있다.

주먹만큼 크면 밑에 마른 풀을 깔아 준다.

참외순지르기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참외 순이 자라나오는 것을 늘 살펴서 적당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반복해서 해야 하고, 또 참외 포기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번번이 짬이 날 때마다 챙기지 않으면 시기를 놓쳐 버리고 만다.

 

  

참외는 원줄기(어미덩굴)와 주된 가지(아들덩굴)에는 대부분 수꽃만 피고 암꽃은 결과지(손자덩굴)에서 핀다. 

원줄기를 보통 어미덩굴이라 부르고 어미덩굴에서 나온 결순을 아들덩굴, 아들덩굴에서 나온 곁순을 손자덩굴이라 칭한다. 

참외는 보통 하나의 원줄기(어미덩굴)에서 3~4개의 주된 가지(아덜덩굴)를 유인한 후 주된가지(아들덩굴)마다 각각 4~5개의 결과지(손자덩굴)를 받아 결과지(손자덩굴) 마다 한 개씩 참외가 달리게 한다.

 

이론은 이렇다.

이론을 바탕으로 내가 참외 순지르기 하는 방법은 참외에서 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3개의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 준다.(어떤분은 4개의 줄기를 남긴다고도 한다.)

 

나는 3개의 큰 줄기만 키우는 것이다. 남겨진 3개의 큰 줄기에서 각 줄기마다 잎이 8개정도 나오면 생장점을 싹뚝 잘라(순지르기) 주는 것이다. 그러면 각각의 잎사이에서 곁순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곁순에서 참외가 열리는 것이다.

 

어떤 분은 10개, 12개 등의 잎을 남기고 그 이후부터 잘라 준다고 하는데 왜 하필이면 8개의 잎만 남겨두고 그 이 후를 잘라주느냐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많은 갯수의 참외를 달지 않고 튼실하게 키울 생각이어서 그렇게 한다.  

여듧번째 잎을 남겨두고 그 이후를 잘라주면 적당할 듯 하다.  

이론을 바탕으로 내가 참외 순지르기 하는 방법은 참외에서 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3개의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 준다.(어떤분은 4개의 줄기를 남긴다고도 한다.)

 

나는 3개의 큰 줄기만 키우는 것이다. 남겨진 3개의 큰 줄기에서 각 줄기마다 잎이 8개정도 나오면 생장점을 싹뚝 잘라(순지르기) 주는 것이다. 그러면 각각의 잎사이에서 곁순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곁순에서 참외가 열리는 것이다.

 

참외 순지르기 방법.

 

2010년 5월 8일 모습(아직 참외의 줄기가 나오지 않았다.) 

 

 

5월 21일 모습: 참외 줄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3개의 큰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 주었다  

 

 

 

5월 29일 모습: 3개의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 줄기는 잘라 준 모습 사진에서 보면 큰 줄기 3개만 보인다.

나머지 줄기는 잘라준 모습도 보인다.물론 큰 줄기 잎사이에서 곁가지도 나오고 있다.   

 

 

3개의 큰 줄기가 성장을 하면서 각 줄기 마다 잎이 8개(8 마디) 자라면 더이상 자라지 못하게 그 끝(생장점)을 잘라 주어 곁가지가 자라도록 한다. 

 

 

6월 6일 모습: 8마디 남겨주고 생장점을 잘라(순지르기) 주었다. 뻗어가고 있는 참외 줄기의 끝을 자른다 

 

 

참외 줄기의 끝(생장점)을 8마디 남겨주고 싹둑 잘라 주었다.사진에서 보면 끝이 잘려져 있다. 

 

 

  

이렇게 참외는 생장점을 잘라 주면 잎사이에서 곁가지가 나오게되고 곁가지에서 잎이 또 8개 정도 나오면 또 생장점을 잘라(순지르기)주고 하면 된다.

 

이렇게 참외는 순지르기가 필요하고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참외가 몇개 달리지지도 않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게 된다. 그래서 참외는 자라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토마토와 같이 계속 순지르기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