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 전원생활/훈련

[스크랩] 올바른 혼내기와 칭찬하기

아로마(사곡) 2015. 10. 4. 12:35





강아지가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하는 장난이 현관에 있는 신발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물고 가는 것이다. 이럴 때는 처음부터 따끔하게 꾸짖어서 그러쳐 주지 않으면 성견이 된 후에도 신발을 물고 다니는 장난을 계속할지도 모른다. 그냥 내버려 두면 이웃집의 신발이나 집에 온 손님의 산발까지도 어디론가 가져가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개를 기르면 짖는 소리 때문에 이숫과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쾌적한 공동 생활을 위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나쁜 짓고 좋은 일을 확실히 구별지어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꾸짖기만 해서는 안 된다. 아이와 마찬가지로 개도 칭찬을 받았을 때 기분을 기억한다.
주인의 말에 민감하여 50개 정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하니 말의 자세한 뜻은 몰라도 주인의 희로애락 을 소리로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쁜 짓을 했을 때에는 분명히 성난 소리로 말하면 뜻은 몰라도 개는 금세 미안한 듯한 모습을 한다. 또 좋은 일을 했을 때는 다정하게 격려하듯이 기분으로 칭찬을 해주면 개는 주인의 칭찬을 듣고 너무 좋아한다. 다음에 또 칭찬받으려고 하는 것이 개의 습성이며 이해가 가능한 최대의 지능이다.



강아지가 나쁜 짓을 했을 때 손뼉을 한 번 치기만 해도 그 소리에 놀라 하던 짓을 멈춘다.
이때 ‘안돼’하고 큰소리로 꾸짖으면 자기가 하고 있는 짓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조금 깨닫는다.
나쁜 짓을 할 때마다 꾸지람을 반복하면 자연히 나쁜 짓을 안 하게 된다.
만약 배변 훈련이 잘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강아지를 때렸을 경우 강아지는 "변을 이곳에 보면 안된다" 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배변을 하면 안된다" 라고 해석하기 때문에 변을 참는 경우가 발생하여 병이 생기기도 한다.



꾸지람은 반드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동안에 해야 한다.
나쁜 짓이 다 끝난 뒤에는 꾸지람을 들어도 강아지는 무슨 뜻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때리는 것은 금물이며 몸이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때리면 너무 놀라 성격이 비뚤어질 위험이 있다.



먼저 말과 소리로 단단히 꾸짖는 것이 중요하며, 야단을 맞고 난 후 물고 있던 신발을 입에서 내려 놓으면 다정한 목소리로 ‘착하다’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아무리 큰소리로 화를 내도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엔 신문지를 이용해 바닥을 큰 소리가 나도록 친다. 발견하는 즉시 실천해야 훈련의 효과가 있으며 주인이 화를 내는 것인지, 칭찬을 해주는 것인지 구분이 잘 되도록 일관성있도록 행동해야한다. 강아지는 칭찬받으면 비로소 자기가 한 일이 조은 일인 줄 이해한다.



길들이기를 하지 않을 때에도 평소에 개의 이름을 자주 부르도록 하며 식사 때에는 ‘누렁아, 밥 먹어라’하고 소리치고 더워서 헉헉거리고 있으면 ‘메리야, 덥지?’하고 말해 준다. 습관이 되면 개는 이름을 부를 때마다 얼른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길들이기를 할 때 다루기가 쉬워진다.
꾸짖을 때나 칭찬할 때에도 반드시 ‘해피, 안돼’하고 이름을 함께 부르면 개는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안다.

 

[출처] 수원이삭애견훈련소 http://www.esac2000.co.kr

출처 : 한국의 미소 삽살개
글쓴이 : 장연[화랑/청룡:서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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