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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안 통나무집 신축현장 7 (내,외벽 마감)

아로마(사곡) 2012. 4. 26. 20:44

 

신안 통나무집 마감 작업이 계속됩니다.

내, 외벽 마감 과정을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카페에 올리는 순서대로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자재의 수급과 외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사항등,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보기 쉽게 큰 공정별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려합니다.

 

외벽 작업입니다. 이번 현장 외벽 마감작업은, 이전 처럼 통나무 골조에 합판 키웨이를 파서 끼워넣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와 같이 구조재 스터드를 골조에 붙이고, 합판은 골조에서 7~8mm 가량 뛰워서 붙입니다.

여기에 신축성이 강한 우레탄 실리콘을 충진합니다. 적당한 두께로 충진이되어야 신축성이 더 좋아집니다.

 

벽체에 충진한 실리콘입니다.

흔히 보는 실리콘과는 다른 모양새입니다. 소세지 형대입니다. 현장에서는 "소세지"." 소세지"합니다.

 

모든 합판과 통나무 연결부분에 실리콘을 충진하고

시멘트사이딩 작업. 전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실리콘만 3박스 가량 소요됨.

 

합판에 타이벡을 붙이고 사이딩과의 간격을 뛰우기위해 간격재를 붙입니다.

적당한 두께의 간격재를 구하지 못하여 합판을 켜서 스터드 간격에 맞추어 붙였습니다.

 

모든 외벽에 타이벡과 간격재 작업을 마쳤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이것이 외벽마감인줄 아십니다. 합판만 붙어있을땐 합판만으로 마감하는줄 아시고 걱정하셨지요 !

 

시멘트 사이딩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흔한 비닐 사이딩보단 무게감이 있고 좋습니다.

 

일하긴 비닐사이딩이나 목재 사이딩이 좋습니다.

시멘트가 주 재질이다보니 그라인더로 하나하나 잘라야합니다. 오랜만에 20대와 함께 작업합니다.

 

일층 사이딩 작업이 마무리되어갑니다.

현재 모습은 기초위 토대 부분을 사이딩으로 붙여 막고있는 모습.

 

이층 외부 처벽도 사이딩 작업합니다.

발판을 만들어놓고 사이딩을 지붕각에 맞추어 붙이는 작업입니다.

 

사이딩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통나무 인방(브릿지)이 있는 벽체에는 사이딩 간격을 맞추는데 신경을 써야합니다.

모든면의 벽에 사이딩 간격을 정확히 맞추는것이 관건이며 이래야 보기도 좋습니다.

 

사이딩이 완료되면 도색작업을 해야합니다.

이번 사이딩에 도색할 페인트입니다. 수성계열의 아크릴 페인트입니다. 일반 수성 페인트보단 고가입니다.

 

도색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페이트가 묻거나 떨어질부분을 커버링 테이프로 보호하고 큰면을 먼저 롤러로 도색하는 모습입니다.

 

이어 롤러로 하지못하는 부분을 붓으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도색합니다.

도색전문가들입니다. 물론 저희가 해도 되지만 전문가가 더 잘하고, 더 빨리하겠지요?

 

도색작업이 완료될때까지 발판을 제거 하지못합니다.

현장 비계(아시바)가 편할때도 있고 불편할때도있습니다. 뭐로 하든 안전이 최고입니다.

 

도색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아크릴 페인트는 일반 수성페인트와 비교,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더 좋으며 약간 광택이 나는것이 특징이라합니다.

 

내벽 마무리 작업입니다.

지붕과 맞나는 처벽은 지붕 천장과 같은 재질의 원목 레드파인 루버로 마감했습니다.

 

단열후 석고보드를 붙이고 루버로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루버끼리 만나는 부분은 루버를 켜서 몰딩할 예정입니다.

 

내부 벽체 마감입니다.

단열재 충진후 구조재 스터드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석고보드를 붙입니다.

 

일층 안방 내부 모습입니다.

석고보드를 이중으로(2 Double) 붙여 단열과 방음에 대비합니다.

 

내벽을 마무리하려면 창틀이 끼워져있어야 빈틈없는 마감이 가능합니다.

방음에 중점을 두면 석고 더블. 단열에 중점을 맞추면 합판에 석고 마감이 좋습니다.

 

일층 천장중 평천장은 석고 마감후 친환경페인트와 벽지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천변일율적인 원목 루버 마감은 식상하고, 좀 전문적인 얘기지만 "목재피로도"가 높습니다.

 

석고 시공후 도색작업을 하려면 석고 연결 부분과 피스, 타카 자리를 퍼터로 꼼꼼히 메꾸어주어야합니다.

퍼팅후 샌딩작업도 필수입니다.

 

중천장 석고 시공후 퍼팅한 모습입니다.

퍼팅작업은 한번 퍼팅후, 완전히 마른후 한번 더 넓게 펼쳐바르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두번 퍼팅작업후 샌딩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작업은 외부 사이딩 도색작업과 동시에 페인트 공사팀이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공정을 생각하면 루버로 마감하는것에 비해, 비용면에서는 저렴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실내를 너무 많은 원목으로만 마감을하면 좀 지루한 맛이 있고, 톤도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단점아닌 단점을 감한하고도 전체를 루버로 마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실내를 좀 화사하고 밝게하려고 마감자재를 많이 고민합니다.

건축주와의 충분한 의견교환 과정은 필수.

 

내,외벽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창도 모두 달았습니다.

창은 KCC 이중 페어 하이샤시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계속 지켜봐주세요.

출처 : 통나무집 세상
글쓴이 : DrLo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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