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리 통나무집 설비 외부 배관 작업이 얼추 마무리 되었습니다.
목공팀은 일단 철수하고 방통미장이 완료된후 다시 마무리 작업이 시작될예정입니다.
설비 작업이 계속 되는동안 저는 자리를 비우지 못하고 현장에서 여러가지를 챙기고있습니다.
온전히 설비하시는 분들에게 맡겨도 될듯한데,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에 현장을 비우질 못하니 많이 피곤합니다.
겨울에도 마르지않는, 그리고 얼지 않는 우물을 팝니다. 가운데 항아리를 묻고 주변을 자연석 자갈 5톤을 채워 넣었습니다.
우물에서 부터 사람키 이상의 깊이로 직수 배관을 합니다. 동결에 대비하여 충분한 깊이로 묻어야 합니다.
우물에서 집까지 대략 50미터 가량 됩니다.
중간에 모터실을 설치하여야합니다. 모터가 물을 땡기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외부 수전과 관련한 문제도 있고요.
길을 따라 묻는데 산에서 이어진 암석이 있어 직선으로, 의도한 방향으로 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슬 부슬 비와 눈이 섞여 오는 와중에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포크레인 기사 아저씨가 많이 추워합니다. 손만 깔짝깔짝하니 춥겠죠 ?
이어 정화조를 묻습니다. 인허가상에는 단독정화조(부폐식)인데 마을 이장님이하 주변 사람들이 합병정화조를 원합니다.
이해해드리기보다 그냥 요구하느바를 따르는것이 편할듯합니다. 15인용 오폐수 합명정화조입니다. 예상 보다 130만원 추가되는 상황입니다. 그레도 환경을 위한다는데.... 과연 합병정화조가 부폐식보다 날까요 ? 좀 생각을 해보아야 할듯....
오폐수 배관 작업이 이어집니다.
외부 배관작업이 완료된후 내부 난방 배관 작업이 이어집니다.
난방용 엑셀 배관이 완료된후 열효율을 높이고 온도편차를 없애기 위해 방열판을 깔려고합니다.
엑셀 배관 작업한후에 알루미룸 방열판을 깔고 있습니다. 이전 통나무집 난방 시스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자재와 시공입니다.
방열판을 깔면 엑셀에서 전달되는 바닦난방 온도를 구석 구석 편차없이 전달되게 합니다.
추가 비용대비 효과는 탁월할듯 싶습니다. 물론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20평 기준 자재비만 20만원정도 추가?...
이후 벽난로 설치 공정에 맞추어 미리 벽난로 뒤쪽 마감 작업을 했습니다.
마감자제는 슬레이트 패널석을 붙였습니다. 흑색이며 자연석의 느낌이 강합니다. 로스 포함 4평방 미터 분량입니다.
일기 계속 불순합니다. 그레도 내일 방통 미장을 합니다. 해야합니다. 모든 준비는 마쳐는데 날씨가 도와주어야......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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