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복숭아·모과

복숭아병해충 방제

아로마(사곡) 2011. 7. 10. 09:14

병해충

1. 병해

가. 세균성구멍병

1). 감염

병원균은 잎이 떨어진 부분, 가지의 병반부, 표피조직내에 병소(病巢)를 형성하여 잠복 월동한다. 월동세균은 2월하순부터 증식되어 병반을 확대하면서 세균이 분출되어 제 1차 전염원이 된다. 잎에는 4월하순경인 잎 전개 직후부터 비, 바람에 의해 기공으로부터 침입하여 발병되며, 새순에 감염된 병원세균은 제 2차 전염원이 되어 잎과 과실로 계속 전염된다. 잎에서의 잠복기간은 16℃에서 16일, 20℃에서는 9일이며, 적온인 25℃에서는 4∼5일이다. 발병은 강한 바람이 동반된 비가 올 경우 많아지며, 장마기에 비가 계속될 경우에는 병반은 적지만 낙엽이 많이 된다.

2). 피해 및 진단

복숭아 외에도 앵두살구자두매실 등의 핵과류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어 갈변하며 나중에는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된다. 가지에는 처음 자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병반이 움푹하게 들어가면서 갈라진다. 열매에는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확대됨에 따라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약간 움푹하게 들어 간다.

 

과실의 병반은 검은점무늬병(흑성병)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검은점무늬병은 혹록색을 띄지만 세균성구멍병은 갈색의 녹 증상을 나타내며, 검은점무늬병에 비해 병반이 크고 깊다. 복숭아의 품종별 저항성을 보면 아래와 같다.

 

○ 비교적 강 : 장호원황도, 창방조생, 대구보, 대화백도 등

○ 중정도 : 기도백도, 유명

○ 약 : 백도, 사자조생, 미백도

3). 방제 대책

세균성구멍병은 바람맞이 포장, 비가 많은 곳, 지하수위가 높은 포장, 질소비료를 많이 주어 도장지 발생이 많을 경우, 나무가 쇠약할 경우 발병이 많아진다.

가). 균형시비를 하여 질소성분이 과잉되지 않게 해준다.

나). 봉지씌우기를 할 경우 일찍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질 경우 늦추어서 이병과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방풍망이나 방풍림을 설치한다.

나. 흑성병

1). 기주범위 및 품종

가. 기주범위 : 복숭아, 양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나. 품종 : 조생종에는 피해가 적으며 만생종에는 발병이 많다.

2). 분포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복숭아 재배지대에 분포한다.

3). 병징

이 병은 가지, 잎, 과실에 발생하는데 피해가 나타나는 것은 과실로써 발병이 적은 경우에는 보기 싫은 정도이나 병반이 합쳐져서 커지면 그 부분이 콜크화하여 과실이 비대하지 못하므로 균열을 일으켜서 열과가 일어난다. 과실의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며 부패하기도 한다. 잎에는 감염이 많지 않으나 묘목의 잎자루에 발병하는 경우 낙엽이 된다. 세균성구멍병과 혼동이 되는데 세균성구멍병은 병반의 색깔이 흑갈색이며 병반의 내부가 움푹 들어간다.

4). 병원균

불완전균으로서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대개 단세포이고 때로는 두개의 세포로 되는 경우도 있다. 분생자경은 1~2개의 격막이 있으며 담갈색으로 길이가 균일하지 않다. 균사는 무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포막이 두꺼워져 올리브색으로 변한다.

5). 발생생태

일년생 가지 병반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며 10℃ 이상에서 포자형성을 하여 가지의 표피조직에 환원당이 증가하면 병원균도 활동을 시작한다. 4월 하순에서 5윌 중순에 병원균의 발달이 왕성하다. 포자형성 최적조건은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경이다. 조생종은 감염되어도 균사가 발달하여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피해가 거의 없다. 과실의 병반은 햇빛이 닿는 부분에 많은데 이는 포자가 빗물에 의하여 과실 윗부분에 묻기가 쉽고 햇빛이 병원균의 잠복감염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6). 방제

가).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 5도 액을 살포하며 감염이 증가하는 5월∼6월에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나). 방제약제는 프로피수화제(500배), 비타놀수화제(2,000배) 등 4종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다. 잿빛무늬병

1). 병징

꽃, 어린 열매, 나무 가지 등에서 발병하나 대개 성숙된 과실에서 심하다. 꽃에 발병하면 꽃잎이 시들고 갈변하며, 결국에는 부패하여 꽃 썩음을 일으킨다. 꽃에 감염된 균은 확대되어 가지로 옮겨지고, 괴양이나 심하면 가지 마름증상을 나타내지만 지난해의 묵은 가지로 진전되지는 않는다. 어린 열매는 정상적으로 저항성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감수성이 된다. 과실에 감염되면 부패하면서 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급속히 확대되어 황갈색의 분생포자 덩어리를 형성한다. 심하면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가 난다. 과실 전체가 급속히 썩고, 마르면서 주름모양으로 딱딱하게 굳어지고 오그라든다. 썩은 과실은 나무에 남아 있거나 땅으로 떨어진다.


2). 병원균

Monilia fructicola로 완전세대는 Monilinia fructicola(Winter)Honey이다.

진균계, 자낭균문, 균핵균과에 속한다. 분생포자는 분리기(disjunctor)없이 분생자욕(sporodochia)상에서 분지하며, 연쇄상으로 많이 형성된다. 레몬모양의 포자는 종간에 유사하여 분생포자의 형태로는 종 동정이 어렵고 PDA상에서 균총 특성이나 배양속도 등이 종을 구분하는데 유용하다. 포자는 대개 8-28 × 6-19㎛이다. 균사의 생육 최적온도는 25℃이다. 자낭반은 이병된 과실에서 발달할 수 있고, 연갈색이며, 성숙하면 직경이 5-20㎜의 컵 모양으로 대가 있다. 자낭의 크기는 102-215 × 3-13㎛, 자낭포자의 크기는 6-15 × 4-8㎛이다.

3). 발병생태

균은 땅에 떨어져 있거나 나무에 붙어있는 미이라처럼 굳은 과실이나 전년도에 괴양을 나타낸 가지 내에서 포자나 균사형태로 월동한다. 월동한 균들은 초봄에 서늘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병반상에 분생자욕이 발달하고 포자가 형성된다. 포자는 바람, 비에 의해 전반되고, 20℃에서 3-5시간이면 발아하여 기주식물을 침입한다. 발병은 온도에 관계없이 24시간동안 습하면 충분하다. 국내에서 매년 발병율은 평균 11%이고, 과실에서 발병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빠른 경우 6월 초순, 늦은 경우는 8월 초순이었고, 발병이 가장 심한 시기는 8월말로 보고되었다(표 1).

 

병든 과실의 표면에는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 비산하여 전반되므로 2차전염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다. 과실이 성숙하는 동안 곤충은 병원균을 전반시킬 수 있다. 상처과실은 무상처 과실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수확기에 건전하게 보이는 과실도 포자로 오염되거나 잠복감염되어 있을 수 있으며 저장과 수송 중에 부패를 일으킬 수 있다.

4). 방제

포장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땅에 떨어지거나 썩은, 과실은 수거하여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며, 동시에 나무에 남아있는 딱딱하게 굳은 미이라화된 과실도 땅에 파묻거나 소각한다. 병든 가지는 겨울이 되면 구별이 어려우므로 수확기에 잘라서 제거한다. 상처는 병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을 방제는 필수적이다. 수확과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성숙과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 핵과류나 관리가 소홀한 과수는 병원균의 접종원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밀식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한다. 살균제의 사용은 병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꽃피기 직전에 약제방제를 실시하여 과일에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5월 이후에는 방제약제를 살포한다.

라. 세균성 수지병

이병은 핵과류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병충의 하나로 특히 양앵두나무에서 큰가지나 주간부에 이병상태(canker)를 심하게 만들며 다른 건전수에까지 쉽게 전염시킨다. 이병된 주간부에서는 봄에 수지가 나오게되며 잎에서는처음1~3㎜정도 크기의 수침상(水浸狀) 반점이 나타난후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서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된다. 살구 과실에서는 표면에 흑갈색 반점이 생긴후2∼5㎜정도 움푹 들어간 상태로 되며 병반 주위에서는 수지가 나온다. 복숭아 과실에서는 직경과 깊이가 2∼10㎜ 정도의 움푹한 병반이 생기며 균열되고 병반주위는 흑갈색으로 변하는데 세균성 천공병과는 전염성이나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세균성 수지병 방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묘목번식은 건전수에서 접수를 채취해야 하며 전정시에는 포르말린 50배액으로 가위를 소독하면서 한다. 약제방제는 동제 또는 석회보르도액이나 농용마이신을 사용하며 주간에 충분히 약액이 묻도록 살포한다.

마. 동고병(胴枯病)

본 병은 가지나 주간부의 상처나 고사된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이병 상태를 만들고 수세를 현저하게 쇠약케 함으로써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척박한 곳, 배수불량지에 심겨진 나무 또는 동상해, 일소, 강전정 등에 의하여 수세가 약해진 경우 균의 침입이 용이하게 되어 발병하게 되며 균사의 침입을 받은 세포주위에서는 수지구(樹脂溝)가 형성되어 나무진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병반은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확대되지만 한여름 철에는 일시 멈췄다가 가을에 다시 확대된다. 새로 감염된 병반부는 처음 수피가 약간 부풀어 올랐다가 적갈색으로 변하며 알콜냄새를 내고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피해노목에서는 2차적으로 버섯이 피기도 한다. 동고병 방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 강전정을 피하고 전정목 제거

○ 수세안정, 과건(過乾), 과습치 않도록 관.배수(灌.排水) 철저

○ 침투성 살균제의 주간주입(主幹注入)

○ 동해, 상해, 일소를 받지 않도록 한다.

2. 충해(蟲害)

가. 복숭아 유리나방

본 해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나무껍질 밑으로 먹어 들어가 부름켜를 가해하므로 수지가 나오기 때문에 밖으로 똥과 함께 나무진을 내보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무는 불결해지고 껍질은 거칠어지면서 수세는 점차 약해진다.

복숭아 유리나방 성충은 1년에 1회발생하나 발생기간이 길어서 5월하순부터 9월까지 계속된다. 방제 대책은 다음과 같다.

4월경 똥과 나무진이 나오는 곳에서 벌레를 잡아내고, 성충발생기(6월상∼8상순)에 살충제를 살포, 심한 곳은 살충제를 섞은 백도제를 발라 예방

나. 나무좀류

본 해충의 피해는 핵과류 뿐만 아니라 밤나무, 감나무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배수 불량한 점질토양에서 자란 쇠약한 나무라든가 개각층의 피해나 동상해를 받은 나무에 집중 가해하여 결국 나무를 고사케 한다.

나무좀은 처음 세력이 왕성한 나무에 침입할 때에는 수지가 나오므로 계속 먹어들어가기가 곤란하나 나무가 쇠약해지면 집중가해를 받게 된다.

핵과류를 가해하는 나무좀류는 주로 두종류가 있는데 그중 엔그라버 나무좀은 성충의 크기가 3∼4㎜ 정도의 갑충으로 부화유층이 자라면서 큰가지나 주간부의 부름켜를 갉아먹으며 피해를 주게 되나 암브로시아 나무좀은 성충의 크기가 더 작은 2∼3㎜ 정도로 목질부에까지 파먹어 들어가 그곳에 산란유충을 사육하므로 나무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발견이 쉽지 않다. 방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 주간부에 접촉성 살충제나 독제를 혼용한 백도제(白塗劑)를 발라 준다.

○ 유리나방 방제는 우화(羽化) 최대 발생기인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침투성 살충제 5백 배액을 주간부에 집중 살포한다.

다. 기타 충해

1) 복숭아 명나방

발생 및 피해

나무껍질사이 고치속(노숙유층)에서 월동하고 년 2회 발생

유충은 잎을 먹다가 과실속을 불규칙하게 돌아 다니며 먹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되고 적갈색의 똥과 즙액이 나옴

 

방제대책

겨울에 거친 껍질 제거작업 및 기계유유제 25배액 살포

전용약제를 살포한후 6월상순까지 봉지씌우기

2) 복숭아 순나방

발생 및 피해

나무껍질, 쓰레기에서 월동, 년4회 발생하며, 7월하순∼9월상순이 최대발생기이나, 5월상순부터 새순을 가해하여 순이 시들고, 8월 과실피해는 과실이 변색되며 배설물이 나옴


방제 대책

새순이 시드는 것 발견시 절단, 6월하순∼9월까지 살충제 살포

3) 굴나방

발생 및 방제 : 5월부터 년 6∼7회 발생, 애벌레가 잎살사이를 뚫고 다님, 5하∼6상순에 중점방제하고, 수확후에도 방제 필요


4) 진딧물류

발생 및 피해

조팝나무진딧물 : 잎이 말리지않고 그대로 있음

복숭아혹진딧물 : 잎이 세로로 말림(녹색, 적색계통)

복숭아잎혹진딧물 : 세로로말리고, 빨간색으로 변하며 두꺼워짐

복숭아가루진딧물 : 5월하∼6월하순 새가지,잎에 그을음 발생

 

방제대책

월동기 방제로 기계유유제 25배액 살포하여 밀도를 줄이고, 진딧물 전용농약을 바꿔가며 살포

 

5) 깍지벌레

발생 및 피해

- 뽕나무깍지벌레, 공깍지벌레 등이 가지, 잎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 나무가 쇠약 해짐

- 뽕나무깍지벌레 : 1년에 3회 발생하며, 가지 밑부분에 흰색의 깍지벌레가 군집하여 즙액을 빨아 나무가 고사됨 1차 발생은 5월상순 산란, 5월중순 부화, 6월하순 우화되며 2차발생은 7월상순 산란, 7월중순 부화, 8월중순 우화된다. 3차 발생은 8월하순 산란, 9월상순 부화, 10월상순 우화된다.

- 공깍지벌레 : 1년에 1회 발생 약충으로 월동하며 5월중하순부터 부화된 약충이 잎의 뒷면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다가, 가지에 갈색의 딱딱한 깍지속에 산란을 하며, 낙엽전에 가지로 돌아와 월동한다.

방제대책

- 2월중하순에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 살포

- 5월중하순 전문약제로 등록은 않되어 있으나 메치온유제(수프라싸이드, 명궁, 메치온)등 약제로 방제

6) 월동기 병해충방제 약제 제조법

가. 석회 보르도액 제조 방법

준비물 : 프라스틱 물통 2개, 유산동, 생석회

제조순서(4-8식 200ℓ제조) :

① 미지근한 물 160ℓ에 유산동800g 녹임

② 생석회1,600g을 적은물로 소화시키고 물40ℓ를 넣어 석회유제조

③ 생석회유(40ℓ)에 유산동액(160ℓ)을 서서히 부어가면서 한쪽 방향으로 젖는다.

 

나. 석회 유황합제 제조방법

준비물 : 2배크기의 솥, 생석회, 유황가루

제조순서(원액 100ℓ제조) : 생석회 12.5kg, 유황가루 25kg

① 200ℓ솥에 물 120ℓ를 넣고 끓임 ⇒ ②유황가루 반죽(뜨거운 물에 전착제 100㏄를 넣어가며 반죽) ⇒ ③ 물에 유황반숙을 넣고 끊이다가 끊기 시작할 때 불을 약하게 하고, 소화된 생석 회분말을 조금씩 넣고 저어준다 ⇒ ④ 저어주면서 1시간 정도 끊인 후 불을 줄이면서 퍼내 체로 걸러서 식힌다음 밀봉 저장 (녹갈색의 유황합제 원액)

 

복숭아수지병.

1.발생시기: 5~8월(장마기에 많이 발생) 사이에 발생.

2.원인:습해,건조해,일소,줄기마름병,복숭아 유리나방 피해,등으로 약해진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발생.

3.방지대책:배수불량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하므로 배수철저, 건조하지 않도록 알맞은 관수, 직사광선이 나무 줄기에 직접 해빛이 쬐지 않도록 골고루 가지배치 ,병충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알맞은 방제. 튼튼하게 키우면 병이 없을것임.

4.될 수 있으면 진을 끌어내어 제거하고 백도제, 진한석회액,수성페인트,등을 발라주고, 생육기에 적용약제를 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