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감나무

낙과의 원인(과수박사)

아로마(사곡) 2010. 9. 2. 10:49

낙과의 원인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해충의 가해 흔적이 없이 떨어진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생리적 낙과이고, 또한가지는 감꼭지나방이 가해를 해도 낙과가 됩니다.

저 생리적 낙과를 설명하자면 나무의 수세에 비해서 과다착과된 경우, 수분수 부족에 의한 불수정에 의한 낙과로 주로 개화후 착과 초기에 나타나는 1차 낙과와 8월에 떨어지는 2차 낙과가 있습니다.

1차 낙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정에 의한 착과수 제한과 조기적과에 의한 결실량을 줄이면 1차 낙과는 현저히 줄어 듭니다.

2차 낙과의 원인은 수세에 비하여 과다결실 되었을 때 낙과하는데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대봉시의 경우 수세가 강하면 대부분 낙과 됩니다.

수세가 강해지는 원인이 심을 때 축분을 다량 사용하고 여기에 또 또 빨리 키울 목적으로 요소나 복합을 다량 시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축분에는 다량의 질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과수는 열매를 키우는데 다량의 양분을 소모하는데 유목기에는 열매가 없거나 적기 때문에 같은 조건일 때 수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분을 함유한 퇴비사용시 과다 사용을 금해야 하며 반드시 완숙퇴비를 사용해야 하고 화학비료는 질소 함량이 높은 요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퇴비는 가급적 12월에 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퇴비를 늦게 사용하면 비효가 나타나야 할 시기인 생육초기 ~7월 상순경에는 양분 부족에 처하고 질소 함량이 떨어져야할 시기인 장마철에 비효가 폭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산지를 개간하여 나무를 심을 경우에 가장 부족한 성분이 인산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토양검정을 실시 하여 시비 처방서 대로 토양개량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게 퇴비시용 방법인데 과거에는 땅속에 퇴비를 넣어 주었으나 요즘은 토양 표면에 주로 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