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감나무

감나무전정

아로마(사곡) 2010. 7. 10. 11:35

변칙주간형, 개심자연형 전정

 

 가. 개심자연형 주지 형성

  주지의 수를 3개로 한정하여 지면으로부터 40cm높이에 1번주지를 형성시키고, 2번주지와 3번주지는 1번주지에서 각각 30cm, 20cm높이의 원줄기에 120도로 바뀐 방향에 형성시켜 바퀴살 가지가 되지 않도록 한다.  

  3개의 주지가 결정되면 원줄기를 완전히 잘라 없애거나 비틀어 세력을 극히 약하게 만든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1번 주지는 원줄기와 50도, 2번주지와 3번 주지는 각각 45도, 40도 이상으로 넓게하여 과실 무게에 의해서 가지가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하게 발육 신장시킨다.

그림 4-22

그림 4-23

<그림 4-22> 분지각도

<그림 4-23> 개심자연형의 주지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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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변칙주간형 주지 형성

  개심자연형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킨다. 개심자연형처럼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 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주지까지 형성한다.  

  주지의 방향은 1번주지와 2번주지, 3번주지와 4번주지가 각각 반대방향에 형성되도록하고, 1번주지는 지면으로부터 40∼50cm높이에, 2번주지는 1번주지로 부터 30∼40cm높이에, 그이상의 주지는 각각 20∼30cm씩 사이를 두고 배치한다.

  분지각도는 1번주지는 50도 각도로 넓게하고 윗쪽 주지에 이를수록 점차 좁게 형성시킨다.

그림 4-24

<그림 4-24> 변칙주간형의 주지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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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부주지의 형성

  부주지는 주지에서 나온 가지중에서 선택한다. 부주지는 주지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공간을 입체적으로 메꾸어 결실 면적을 확대시키는 골격지다. 그러므로 서로 병행하거나 위 아래의 부주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부주지 수는 많을수록 쉽게 공간을 메울 수 있으나 너무 많으면 통풍과 채광이 불량하고 가지 상호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되므로 각 주지마다 2∼3개씩 두어 개심자연형의 경우 나무 전체에 6∼8개의 부주지를 형성토록 한다. 부주지는 주지 기부에서 50∼60cm떨어진 옆으로 나온 가지를 1번 부주지로 하고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50cm떨어진 반대방향에 배치한다. 부주지의 각도는 60∼70도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주지의 60%정도 세력을 유지하도록 곧게 신장시킨다.

그림 4-25

<그림 4-25> 개심자연형의 부주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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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대부분 곁가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간격이 넓은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과면적을 될 수 있는한 증대시킨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결과모지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실한 결과모지의 선단부 눈, 즉 끝눈과 2∼3번째 눈은 꽃을 맺는 결과지가 된다. 그러나 그 아래의 눈은 결과지가 되지 못하고 발육지로 되거나 숨은눈으로 된다.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만이 결과지를 형성하거나 발육지로 되어 버린다. 이와같이 긴 발육지는 다음해에 결과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가지를 그대로 두면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부 가까이서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킨다.  

  결과모지의 길이와 크기는 결과지의 수를 결정하는데 부유품종은 30cm 길이의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10∼20cm의 짧은 가지도 충실하면 결실수는 적으나 결과모지가 될 수 있다. 결과모지는 길이에 따라 10cm미만은 단과지, 20∼30cm는 중과지, 30cm이상은 장과지라 한다. 중과지는 결과모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라고 할 수 있다. 10cm미만의 단과지는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cm이상의 장과지는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과실을 맺으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랑품종과 같이 단과지 형성이 잘되는 품종과 일부 떫은감 등은 단과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상 주의를 요한다.

그림 4-26

<그림 4-26> 결과모지의 배치와 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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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와 정지(전정이라함)

정지와 전지는 흔히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지는 유인또는 휨으로 나무꼴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작업이고

전지는 갖추어진 나무에서 가지를 솎고 잘라서 매년 안정적으로 과실을 생산케하며 품질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

 

★ .목적

1. 수관내부에 햇볕이 고루 잘 들게 하여 꽃눈의 분화와 형성을 돕도록 하여 과실비대를 돕는다

2. 과실의 결실부위를 많게 하고 고르게 결실 시킨다

3. 과실수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하며

4. 병해충의 방제와 수확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

5. 나무의 균형 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생육상특성

 

1. 교목성이며 정부우세성이 강하다.★

    어린나무는 웃자람이 심하다. 그러므로 웃자람을 방지하면서 나무세력을 강하게 하여 나무 뼈대를 빨리 만들어

   수관완성을 촉진한다. 수관을 작게 하려면 세력이 강한 새가지가 발생하여 낙과와 병 발생이 많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생력화를 위한 저수고재배가 어렵다. 감나무의 가지 자람은 선단부 눈들은 가지발생 각도가 좁고 세력이 강한

   가지를 발생시키나 기부의 눈들은 힘이 약한 가지를 발생하거나 숨은 눈으로 된다. 선단부 가지는 세력이 강한 가지를 계속

   발생시켜 왕성하게 발육하므로 결실부위는 계속 상승하여 수관 밖으로만 형성되기 쉽다. 그러므로 나무의 뼈대를 빨리 만들고

   결실 시켜 나무 자람세가 일찍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2. 숨은 눈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 튼다.

  정부우세성이 강한 반면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되기 쉬우나 발아력을 잃지 않고 가벼운 상처와 햇빛 쪼임에도 쉽게

  발아 하므로 노목의 가지갱신과 가지사이의 빈곳에도 쉽게 새 가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전정을 잘못하여 큰 가지를 자르게 되면 많은 숨은 눈이 발아하여 도장지가 발생하므로 수형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다.

 

3.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감나무는 수령이 길고 수관이 크기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도 자연이 크게 신장하는 반면 과실무게의 부담을 크게 받는다.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왕성하게 생장하나 과실무게와 바람에 의해서 가지 접합부가 찢어지기 쉬움으로 나무골격을

   형성시킬 때 주지와 부주지의 발생각도를 넓게 해야 한다.

 

4.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양분의 이동은 직선적이므로 가지의 굽은 부분에서는 발육지가 솟아 나와 웃자란 가지가 되기 쉽다.
  웃자란 가지는 양분을 소모할 뿐 아니라 수형을 그르치게 된다.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와 부주지는 곧게 연장시켜

  영양분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웃자란 가지의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결실의 특성

 

1.해거리하기 쉽다.

  지엽밀도가 낮고 수확기가 늦기 때문에 해거리하기 쉽다. 적뢰와 적과를 철저히 하여 화아분화를 돕고 가지가 겹치는

   일이 없도록 가지솎음 등 전정과 거름주기의 적정을 기한다. 꽃눈 상태를 보아 결과모지의 선단을 잘라 주거나 도장지,

   빽빽한 가지의 눈따기, 솎음, 유인 등의 여름가지 관리를 행한다.

 

2. 생리적 낙과가 많다.

  주로 불수정과가 낙과하기 때문에 수분수를 심어 매개곤충에 의한 자연수분이 되게 하거나 인공수분 등으로 결실을 안정

 시킴 은  물론 강전정에 의한 수세의 불안정으로 낙과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나무사이를 알맞게 하여 햇빛을 잘 들도록 한다.

 

3. 결과습성

  감은 정액성꽃눈으로 1년생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은 꽃눈으로 되지만 그 아래의 눈들은 줄기만 나오는

  잎눈으로 되거나 잠아로 된다.

  감눈은 새 줄기가 나오면서 잎이 되고 잎겨드랑이에 꽃이 맺는 혼합아이다. 그러므로 결과모지의 선단을 자르면 결과지을

  없애는 결과가 된다.
  꽃눈으로 되는 것은 가지의 영양상태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부유, 봉옥과 같은 품종은 꽃눈이 선단의 몇 개만이 꽃눈으로

  되지만 서촌조생, 차랑 등은 선단으로부터 7∼8눈 까지도 꽃눈으로 되어 결실량이 많게 된다. 이와 같이 서촌조생과 차랑

  등의 긴 결과모지는 선단부를 잘라 결실량을 조절하지만 부유와 봉옥품종은 자르지 않고 가지를 솎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꽃을 맺는 수분수품종은 일반적으로 세력이 약한 가지에 많은 수꽃이 맺게 되므로 전정 때는 함부로 잘라 없애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전정

  전정은 어떻게 어떤방식의 나무꼴로 키우는가를 결정하고 위의 감나무 특성을 정확히 알면 쉽게 할 수 있으나 특성을 모르고

  무작정 전정을 하면 낙과 또는 웃자라게 되어 병충해나 동해 피해를 받을 수있으니 특성을 익히고 전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꼴은 원줄기가 곧은 주간형며 주간을 높게 하는 변칙주간형과 주간을 낮고 넓게 하는 개심 자연형이 기본형이다.

 

1.개심 자연형

  나무의 직립성을 어느 정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하고 주지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면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특징을 갖는다.
  나무의 키가 낮고 옆으로 퍼져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키가 낮기 때문에 수확과 전정, 병해충방제 등 작업이 편리하며 바람피해도 적은 잇점이 있다.

                   개심자연형의 나무꼴

 

 

2. 변칙주간형

개심 자연형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킨다.
개심 자연형처럼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주지까지 형성한다.
주지의 방향은 1번 주지와 2번 주지, 3번 주지와 4번 주지가 각각 반대방향에 형성되도록 하고 1번 주지는 지면으로부터 40∼50cm 높이에, 2번 주지는 1번 주지에서 30∼40cm 높이에, 그 이상의 주지들은 각각 20∼30cm씩 사이에 두고 배치하며 가지의 분지각도는 50°에서 윗주지로 갈수록 점차 좁게 형성한다. 최상단의 4∼5번 주지가 완성되면 나무키를 낮게 하기 위해서 원줄기의 끝에서 잘라 7∼8년째 가서 수관을 형성시킨다.

 

 



1년차 2년차 3년차(전정후)

4년차(전정후) 5년차(전정후)

6년차(전정후 중앙부 제거전) 6년차(완성된 후의 수형)

                                               변칙주간형의 나무꼴

(가)

주지의 형성

 

감나무는 심은 후 몸살이 심하여 몇 해까지는 자람세가 불량하여 새가지의 발생이 적고 나무 개체간에도 차이가 많다. 대개 3년째가 되면서 충실한 가지가 나오게 되므로 3년째까지는 주간 경쟁지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주지는 분지 각도를 45~50도로 유인하여 정지및 결과모지를 발생시킨다.
3년쯤 지나면 새가지가 나오게 되는데 가을철 전정때 위쪽의 곧게 자란 가지중 하나를 선정하여 1/3정도 가볍게 끝을 자르고 원줄기의 연장지로하고 나머지 경합하는 세력이 강한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 없애고 원줄기를 튼튼하고 곧게 자라게한다.

                                                                      전지 전

                                                             전지 후

 

      위의 전지법은 변칙 주간형에서 약간 변형시킨 나무꼴로 전지한 것은 주간이고 기부를 전지한 것은 주간과 경쟁하는 주지

         이며 나머지 주지는 45~50도로 유인하여 결과지를 형성시켜 내년에 감을 열게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주지는 절대 전지를 하면 안된다.     

                    

                                전지 완료한 사진(너무 간단합니다)주지는 전지하지 않습니다.

        변칙 주간형은 주지를 5~6개를 두고 부주지와 측지를 잘 배치하는 반면 상기 방법은 주지를 여러개 두고 되도록 부주지를

        결과 모지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전지도 주간과 경쟁하는 주지, 주지와 경쟁하거나 웃자라서 결과모지로 사용 못하는

      부주지를 속음 전지하면 된다. 위의 사진은 주간에서 3~4개의 주지를 더 만들어 약1.5m 사이에 주지를 7~8개를 고르게

        배치한다.(내년에는 지금 형성된 주지에 감을 달 수있고 새로 형성되는 주지에는 결과 모지를 만든다.)

        매년 30~50㎝씩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주간의 높이는 3.5~4m에서 정지를 시키고 주지 수는 작업시 어려움이 없도록

        배치하면된다. 

 

 

 

  완성된 감나무,  이사진의 감 완숙도는 약 70% 이며 100% 완숙되면 더많이 처져(휨량이 많아짐) 해빛이 잘들게되며

                   감 수확시 편리하게 된다.

        ★ 변칙 주간형은 둥시 품종이며 대봉이나 단감은 개심자연형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