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가뭄극복
농사는 “햇빛과 물의 조화”란 말처럼 과수농사에서 햇빛과 물 중 어느 한가지라도 없거나 부족하면 정상적인 생육이나 수확은 불가능하다.
농업에서 적절한 물의 이용기술은 농업기술수준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것이다. 최근 얼마간의 가뭄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 피해를 우려하고있는 실정이다. 농사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는 안정된 농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과수원에서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초생재배한 포장은 풀을 베어 깔아주므로서 잎을 통한 수분증산을 막아주는 동시에 지면을 통한 수분증발도 막아 줄 수 있게된다.
또 수원확보가 가능한 곳은 최대한 수원을 확보하여 관수해 주되 산지나 경사지에서는 점적시설을 설치하여 관수하는 것이 물의 효율적 이용면에서나 토양보존에도 유리하다. 볏짚이나 풀 등을 피복하고 요소나 칼슘제엽면시비 관수가 불가능한 과원은 볏짚이나 풀, 퇴비, 비닐 등을 피복해주어 지면을 통한 수분증발을 최소한으로 억제시키고, 물의 운반이 가능한 포장은 빈 비료포대 등을 바닥부분이 지면에 닿게 나무에 매달아 물을채운후 바닥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면 점적관수 효과를 나타 낼 수 있어 극심한 피해는 막을 수 있다.
가뭄으로 인해 생육이 불량한 과원에서는요소 0.3%액을 엽면시비하여 부족한 비료분을 보충해주되, 특히 칼슘성분은 결실초기부터 유과기에 대부분 흡수되는 영양소로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칼슘흡수가 불량해져 복숭아는 수확기에 보구력이 떨어지고 봉합선이상편숙과나 핵할과가 발생되기도 하며 사과는 고두병이 발생된다 칼슘결핍 예방을 위해서는염화칼슘 0.3~0.5%액이나 액상칼슘제를 10일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가뭄에는 대부분의 병은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지만 해충발생은 심해지는데 특히 잎말이나방류와 응애의 발생이 많으므로 이들 해충에 대한 방제에 힘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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