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은 깊이 10센치 정도의 스치로폼 박스 같은데 아래 배수구멍을 뚫고 가능하면 토양 살충제를 조금 섞은 상토를 부은후 물로 흠뻑 적십니다.
그 위에 씨앗을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마른 상토를 덮는둥 마는둥 뿌려줍니다.
그 위에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물을 주면 씨앗이 떠서 한 곳으로 몰리게됩니다.
(또는 상토를 평탄하게하고 물을 먼저 적시지 않고 씨앗을 골고루 뿌린 다음, 스프레이로 물이 계속 흡수되는 상태로 충분히 줍니다. 그러면 씨앗은 흙 위에 붙어서 잘 자리잡게 되지요. 이렇게하면 그 위에 상토를 흩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랩이나 비닐을 덮고 바늘로 여러개 공기 구멍을 뚫어주고 10-15도 정도되는 곳에 두면서
해가 비치는 곳에서는 비닐을 벗겨주고 밤에는 덮어 보온해줍니다.
그러면 일주일 어간이면 뿌리를 내리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토양살충제를 안쓰면 작은 뿌리파리라는 애벌레가 흙 속에서 생길 수가 있는데 멀쩡하던 싹들이 넘어지기 시작하고 며칠 사이에 다 녹아버립니다.
리시안 일년 꽃농사 망치는거지요.^^;
뿌리 내린 때부터 30-40일 정도 지나면 포트에 옮겨심을 만큼 너댓잎이 나와 파리만해집니다.^^;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지요.^^;
성질 급하신 분은 뒤집어 엎을 만합니다.^^
특이한 조건이 아니면 싹이 날 때까지 흙이 마르지 않지만, 흙이 마른다 싶으면 큰 그릇에 물을 담아 박스나 화분 아래서 물이 흡수되도록 주세요.
저는 싹이나고 네 다섯잎 나와서 파리 만 해지면 핀셋등으로 하나씩 분리해서 50구 포트 상토에 옮겨심습니다.
눈이 좀 피로해집니다.^^;
옮길 때 뿌리가 조금 잘려도 잘 삽니다.
포트에서는 물을 항상 젖어있게 주되 가능한 위에서 뿌리지 말고 아래서 스며들게 합니다.
가끔 복합 비료를 녹여서 주면 잘 크지요.
그후 3,4센치 크면 화분에 거름을해서 옮겨심습니다.
내경 25센치 정도 화분이면 저는 7,8포기 심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심으시면 되겠지요.
환경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싹이나고 너무 날이 따뜻하면 꽃대가 올라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충북영동, 올해 3월3일 정도까지 늦게 파종해서 꽃을 보았습니다만...
(3월은 제 생각으론 늦게 파종한겁니다.^^;)
너무 늦게 파종해서 온도가 높아 잎만 나고 꽃대가 오르지 않으면 내년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화분에서는 가능한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노지에서는 제 경우는 다른 꽃들 처럼 관리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를 맞게하면 좋지 않다는 분도 계십니다.
지역이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상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니 각자 환경에 맞게 다르게 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더 자세한 것은 검색해보시고 환경에 맞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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