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차나무·자두

[스크랩] 푸룬 - prune 건자두 만들기

아로마(사곡) 2014. 8. 30. 08:51

 아직은 조금 생소하지만 알게 모르게 알려져 있는 푸룬에 대해서 몇가지 적으려 합니다.

일단 현재 우리나라에서 식재 되어 생산 되고 있는 대부분의 자두는 생과용이며 껍질이 푸룬에 비하여 두껍지 않읍니다. 푸룬은 일반 자두보다 현저히 두꺼우며 생과용으로 드실때도 후숙을 해서 먹어야 됩니다. 후숙 후 당도는 아마 17Bx이상이라고 보여 집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자두는 대부분 생과로 이용 되나 푸룬은 건자두로 많이 알려 져있읍니다. 제가 나무도 재배 하지만 푸룬 열매를 올해 많이 수확 하게 되어 처음으로 건자두에 도전 해 봅니다.

대략 4바구니 정도 수확하였읍니다. 나무는10주 정도 이고 4년생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열매 생산이 목적이 아닌 나무 묘목 생산이 목적이라 매년 접수용으로 나무를 잘라 버리니 년수에 비해 열매의 양이 많지 않읍니다.

품종은 스탄레이, 버뱅크,프레지던트,마돈나  이렇게 4개의 품종인데 프레지 던트는 많은 열매가 맺혔는데 몇 주간 비가 오는 바람에 수확시기를 놓쳐 버려서 생과로 몇개만 먹어 봤읍니다. 역시 맛이 좋읍니다.

그래서 3가지 품종인 스탄레이, 버뱅크, 마돈나를 가지고 건자두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위 사진 처럼 깨끗이 씻어서 건조기로 들어 갔는데 건조기 사진을 미쳐 못찍었네요.

2틀을 건조기에서 돌려서 아래사진 처럼 나왔읍니다.

 

 

시중에서 사먹던 건자두랑은 좀 차이가 나는데 제가 말릴때 너무 건조하게 말린것 같읍니다.

조금 습하게 천천히 말렸으면 더 말랑말랑 했을 것 같읍니다.

아무래도 제가 우리나라에서는 푸룬 열매를 처럼 생산 하듯 싶네요. ㅎㅎㅎ

혹시 제가 아니라면 댓글 좀 달아 주시고 팁도 좀 주셔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해서 말린 건자두를 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싶읍니다.

건자두 20개에 5천원이면 상당히 단가도 좋을것 같읍니다.

푸룬 나무는 특히나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자두 나무들과 비교해서 동해에도 월등히 강해 서울이나 강원도 쪽도 시범적으로 식재 해볼만 한 품종입니다. 2년전 그 매서운 추위에도 동해하나 없이 잘 버텨 주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푸룬 식재의 장점은 1차 생산이 2차 가공으로 이루어 질 수 있고 2차 가공의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단점은 8월 말에서 9월 중순 정도가 수확기 여서 일반 자두 보다는 수확기가 늦는 것이 단점 입니다.

하지만 다른 영양적인 가치나 키우는 것에 큰 문제가 없기에 앞으로 기대가 무척 많이 되는 품종입니다.

매일 매일 건자두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변비에는 직빵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우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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