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재배/구기자·어성초

[스크랩] 구기자 나무 재배법(모두 모아서 올립니다.)

아로마(사곡) 2013. 10. 7. 20:04

이번에 곧은터 장터에서 구기자 나무를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구기자를 키우는 방법을 올립니다.

 

우선,

구기자는 삽목을 합니다.

구기자는 씨로도 발아하지만, 그 특성이 모계(원종)과 다르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구기자 삽목은 길이 20cm정도가 되도록 구기자 나무를 잘라서 삽목합니다.

구기자 삽목 적기는 3월 초에서 3월 중순입니다.(4월 초도 가능)

삽목이 늦어지면,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져서 그해에 수확하는 양이 줄어듭니다.

 

삽목후 20일 정도가 지난 구기자의 모습입니다.

바닥에 검게 멀칭한 것은 부직포로서, 잡초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여러개의 순이 올라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줄기가 잘 뻗는 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합니다.

다만, 첫해에는 수확량을 늘리고 뿌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개의 순을 키웁니다.

고랑사이의 간격은 150cm, 구기자 나무 사이의 간격은 50cm정도로 하라고 구기자 연구소에서 추천합니다.

하지만 실제 키워본 결과, 신품종 구기자는 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고랑 사이의 간격을 180cm,

나무 간격을 70cm로 해주는 것이 더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측 상단에 보면 지주목을 설치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가 많지 않으면 하나씩 지주를 세워줘도 되지만,

대량으로 재배시에는 지주목이 너무 많이 쓰이므로,

지주목을 5m간격으로 세워준후, 줄을 띄워서 곧게 자라도록 해줍니다.

고추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5월 초에 찍은 모습입니다. 

처음 심은 작은 나무가 언제 자라나 걱정을 했는데,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하면 정말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간단하게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처음에 자랄때는 곧게 세우고,

상단부에서 자라는 순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해 줍니다.

그래야 위쪽으로 영양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구기자가 잘 열립니다.

(포도나무를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림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지듯이 가지가 자라면 안쪽의 잎은 햇볕을 받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통기를 고려해서도 본줄기의 잎과 잔가지는 모두 제거해 줍니다.

 

다음해 구기자 수형을 완전히 갇춘 다음의 모습입니다.

본줄기에는 가지와 잎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제거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구기자 나무 아래쪽에서도 끊입없이 새순이 올라오지만,

역시 모두 제거해 주어야 나무 위쪽으로 영양이 잘 올라갑니다. 

수목형 재배로 하는 구기자는 꽃이 피고 열매가 완전히 붉어질 때 까지 약 45일정도가 걸립니다.

첫꽃은 보통 6월 말에서 7월 말 정도에 많이 피고,

이때 맺은 열매는 8월 초순에서 9월 초 정도에 모두 익습니다.

이게 여름구기자 입니다.

이 여름 구기자를 모두 수확하고 나면,

다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습니다.

열매를 모두 딴 곳에서는 다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습니다.

이때 열린 구기자는 10월 초에서 11월 말까지 수확을하지요.

중간중간 조금씩 열고 익기도 합니다만,

이때가 가장 많이 꽃이 피고 수확을 합니다.

 

 

이제 봄이되면 수목형으로 재배하는 구기자 나무에서는 이렇게 옆에서도 많은 순이 올라 옵니다.

조금 더 크면 모두 제거해 주십시오.

 

 아래쪽어서도 저렇게 순이 올라 옵니다.

여름에도 종종 올라오지요.

역시, 모두 제거해 주십시오.

나무의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렇게 자라는 신초를 다시 키워서 나무의 수형을 잡기도 합니다.

 

 

봄에 순이 자라고 있습니다

수목의 맨 윗쪽의 자람이 가장 빠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가지가 자라면, 15cm정도를 남기고 끝을 제거해 줍니다.

그러면 새순이 나오고,

나온 새순도 15cm정되면 다시 잘라줍니다.

그러면, 개화의 시기도 빨라지고 꽃눈도 많이 달립니다.

 

중심부 가지의 순을 모두 제거해 준 후의 모습입니다.

위쪽의 순도 길이에 맞게 잘라서, 일정한 길이로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월에 수확하는 구기자의 모습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삽목해서 첫해에 수확한 구기자 입니다.

구기자는 삽목 당해년도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약용수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상당히 병이 많습니다.

방제가 어렵지는 않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요.

자연에서 그냥 키우면 수확량이 별로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방제를 잘 하면, 여름구기자와 가을구기자 두번을 수확하지만,

방제를 잘 하지 않으면 늦가을에 한번을 수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기자에 가장 큰 피해가 되는 병과 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은 다음에 다시 찾아서 보충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탄저병

병징(病徵) : 구기자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하는 데 특히 미숙과일 때 발생이 많다. 미숙과의 병징은 그림 A와 같이 초기에 열매 끝이나 열매꼭지의 수분존재 기간이 긴 부위에서부터 검은 색의 병반을 형성하여 과 전체로 진전되면 말라서 미이라상(C)이 되며, 성숙한 열매의 병징은 아래 그림 B와 같이 이병부위가 함몰되고 담황색의 포자퇴를 다량 형성하여 과 전체로 진전되면 말라서 아래그림 C같이 검은색을 띤 미이라상이 된다. 그런 병과를 습실 처리하면 그림 D처럼 열매전체와 엽병에 포자퇴를 형성하여 다량의 포자를 분출하는 데 포장에서 이처럼 제 2차 전염원으로 포자를 분출하여 급속하게 전체포장으로 전염된다. 

병원균(病原菌) : Colletotrichum acutatum,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Penz., Colletotrichum dematium (Fr.) Grove, Glomerella cingulata.

Colletotrichum acutatum 은 주 발생 병원균으로 구기자 탄저병의 80%이상이 이 균에 의한 것이다. 포자층의 색은 담황색 내지 담홍색을 띄었고 강모는 형성되지 않는다. 분생포자는 방추형으로 양끝이 약간 뾰족한 모양을 하고 그 크기는 13.3~15.1×4.6~5.2㎛였다. 이 균은 PDA 배지상에서 핑크색, 흰회색, 오랜지색 균총을 형성하며 다수의 분생포자층을 형성하고 배양기간이 경과하면 포자층이 연결되어 점액상태로 되었다.

 Colletotrichum dematium (Fr.) Grove는 50~250㎛ 크기의 흑색의 포자퇴를 형성하며 그 위에 유백색 또는 담홍색의 포자층을 형성하고 또한 곧게 뻗은 흑색의 강모를 다수 형성하였다. 포자의 모양은 낫모양 또는 초생달 형태를 하며 그 크기는 21.2~30.0×2.5~5.0㎛이었다. PDA 배지상에서 회색 또는 담회색의 균총을 형성하며 강모를 갖는 포자층을 형성하였다.

Glomerella cingulata 는 완전세대를 형성하는 병원균으로 숙과에 병원성이 강하였으나 미숙과에는 병원성이 약하였다.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Glomerella cingulata의 불완전 세대만을 형성하는 병원균으로 발병율이 비교적 높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병원균이다.

발병(發病) : 일반적으로 7월 중순부터 9월하순까지 발생이 심한데 특히 평균온도 25℃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은 경향이 있다. 이병종자(罹病種子)나 병든 부위에서 균사체(菌絲體)의 형태로 월동하여 일차 전염원이 된다. 2차 전염은 주로 바람과 빗물에 의해 이루어진다.

대책(對策) : ∙흙살이 깊고 배수가 잘되며, 통풍이 좋은 적지에 재배한다.

∙깊이갈이를 하고 유기물을 증시하여 땅심을 높인다.

∙줄기를 일찍 베어내고 병든 잎과 열매 등 전염원을 깨끗이 긁어 땅속 깊이 묻거나 소각한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발병이 많다.

∙비가림 재배를 하면 탄저병의 발병요인인 수분을 차단하여 탄저    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위쪽 자료 출처-청양 구기자 시험장.

 

구기자의 수량을 감소시키는 가장 큰 병중의 하나입니다.

구기자가 약을 많이 친다는 오명을 쓰게만든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관행으로 재배할 때에는 비가 오기 전과 온 직후에 농약을 뿌려줍니다.

습기가 많은 시기에 발생합니다.

탄저병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가림을 해주는 것입니다.

비가림을 해주지 않으면 피해가 상당히 심하지요.

화분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구기자 나무가 비를 맞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지에서 재배하시면, 화학농약이 아닌 친환경 제제을 이용한 방제방법은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파란색의 미숙과에서 심하게 발생하므로 미숙과가 많을때 사용하십시오.

붉은 색의 숙과가 많을 경우에는 희게 약흔이 있을 수 있으니 사용을 자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최근 친환경 자재중에 투명석 석회보르도액이 있습니다.(하우스용)

이것을 사용하시면 약흔이 남지 않습니다.

 

2. 흰가루병

병징(病徵) : 주로 잎에 발생한다. 발병초기(發病初期)에는 백색 소형반점이 드문드문 보이다가, 2차 전염(傳染)이 본격화되면 잎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황변하여 낙엽 된다.

병원균(病原菌) : Erysiphe polygoni de Cand., Arthrocladiella mougevtii(Lev.) Vassitkov

자낭균(子囊菌)으로 분생포자와 자낭각(子囊殼)을 형성한다. 자낭각은 표면에 나무가지 모양의 부속사가 있고, 자낭각내에는 자낭(子囊)과 자낭포자(子囊胞子)가 들어 있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이며, 크기는 20~22×10~12㎛이다. 자낭각은 무공으로 85~110×95~125㎛, 자낭은 30~34×65~85㎛, 자낭포자는 자낭내에 2개씩 들어 있으며, 크기는 12~15×20~34㎛이다.

발병(發病) : 자낭각 상태로 월동을 하며, 자낭포자가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일차 전염원이 된다. 고온건조한 조건하에서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해 병진전이 빠르고, 자낭각은 기주의 생육말기에 형성된다.


 

-위쪽 자료 출처:청양구기자시험장

 

노지에서 봄이나 가을에 잎이 하얗게 변했다가, 구기자의 잎이 모두 떨어지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흰가루 병입니다.

구기자에서는 흰가루병이 상당히 잘 발병하지요.

흰가루 병은 일반 화학 농약으로도 제어를 하지만,

기계유나 난황유를 1주일에 1회정도 살포하면 상당히 큰 방제 효과가 있습니다.

3. 열점박이 잎벌레

피  해 : 유충이 몸에 점액질의 분비물로 위장하고 주로 순 부위나 부드러운 어린잎을 가해하며 구멍을 많이 남기고 발생이 많으며 대부분의 잎이 식해 당하여 줄기만 남는다. 성충도 잎을 가해한다. 기주 선호성이 뚜렷하여 구기자만 가해한다.

형  태 : 성충은 4.5~4.8mm 정도로서 황갈색 날개딱지 위에 10개의 검은 점이 있다. 머리와 가슴은 검은 색을 띠며, 겹눈 엽에 한 개의 작은 적색 무늬가 있다. 배 아랫면은 검은색이지만 배의 각 마디 끝부분은 황갈색이다. 다리는 검은색으로 넓적다리 기부의 1/2과 종아리마디의 중앙부는 갈색이다. 유충은 머리가 검고 몸은 회황갈색이며, 배쪽이 둥근 공처럼 생겼다. 유충은 어릴 때에는 모여 생활하면서 식물체를 가해하다가 점차 자라면서 분산한다. 알은 황색으로 길쭉하며 잎위에 2줄로 낳는다.

생태(生態) : 정확한 생태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년 3~4세대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4월초부터 성충이 가해하면서 산란하는 것으로 보아 월동은 성충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충은 4월 하순~5월에 많이 발생하며, 다 자란 유충은 번데기가 된다. 유충 및 성충은 10월말까지 볼 수 있다. 한국, 중국북부, 시베리아동부, 일본에 분포한다.


-위쪽 자료 출처:청양구기자시험장

늦봄무렵, 구기자잎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연중 발생하구요, 특이하게도 구기자에만 특징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살충제가 친환경 살충제로도 잘 죽습니다.

(흙살림의 진달래나 배추박사, 고려바이오의 응삼이, 진삼이등...)

다만, 친환경 약재의 경우 유충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효과를 보이나, 성충에서의 효과는 약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계속 알이 있을 수가 있으므로,

일차 방제 후 3일정도 후에 다시 한번 방제를 해주십시오.

 

4. 복숭아혹진딧물

피  해 : 성충, 약충이 새싹, 잎 뒷면 등에 군생(群生)하는 작은 진딧물로서 과수, 채소, 화훼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발생이 많으면 전개엽(展開葉)에 황화현상이 나타나며, 새로 나오는 잎의 생육이 부진해 진다. 배설물에 의해 아랫쪽 잎 표면에 그을음이 생긴다.

 형  태 : 무시형(無翅型; 날개가 없는 것) 암컷은 1.9~2.0mm정도이며, 몸색은 변이가 커서 담황색, 황색, 황록색, 녹색, 적갈색 개체가 있다. 유시형 암컷은 황색-녹색으로 가슴은 검은 색이고, 복부 등면에 큰 무늬가 있다.

생태(生態) : 추운 지방에서는 알로 월동하나 따뜻한 지방에서는 무시형 암컷으로 월동하는 개체가 많다. 월동한 무시형 암컷은 3월 중순경 단위생식으로 증식을 시작하며, 4~5월에는 약 1주일만에 성충이 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밀도가 증가한다. 봄에 알에서 부화(孵化)한 간모(幹母; 진딧물의 월동란이 봄에 부화하여 발육한 것으로 날개가 없이 새끼를 낳는 단위 생식형의 암컷)는 목본류 발아후 몇 세대를 새싹에서 지내다가 5~6월경에 유시충이 생겨 채소 등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여름에는 고온으로 발생이 일시 감소하나 9월 상순에 다시 증식하여 많이 발생한다. 11월이 되면 감소하지만 따뜻한 지역이나 온실 내에서는 겨울동안에도 계속 약충을 낳는다. 연 30세대 이상 발생하며 월동란을 복숭아나무 등 장미과 식물의 월동아 기부에 낳는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 유럽, 호주, 하와이, 북미, 남미,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위쪽 자료 출처 : 청양구기자연구소

 

일반적인 진딧물 약으로 방제가 잘 됩니다.

봄철에 고온 건조한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지요.

물을 자주 뿌려주면 자연히 그 숫자가 감소합니다.

 

5. 노린재

 

구기자는 가지과 작물로서, 고추의 사촌쯤 됩니다.

고추에서도 노린재의 피해는 많이 발생하지요.

구기자에서도 그렇습니다.

특별히 발 듣는 친환경자재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겨의 일일이 손으로 잡아주네요...

일반적인 기피제-커피나 액비등-을 살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작은 노린재 외에도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 방패문양 노린재등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노린재가 모입니다.

노린재 자체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지만,

구기자를 흡즙하는 과정에서 구기자에 점이 생겨서 상품성을 떨어트리고, 상처를 내서 병에 쉽게 감염되도록 합니다.

 

 

6. 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

 

무당벌레중 하나입니다.

주로 가지밭에서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무의 잎이나 순을 갉아먹어 해를 입힙니다.

갉아먹은 자리는 특히한 문양을 띄기 때문에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으니, 직접 잡으시면 됩니다.

잎의 뒷면에 열점무늬 잎벌레처럼 노란색의 알을 낳습니다.

발견 즉시 손으로 눌러서 없애 주세요...

응애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유익성보다는 해를 더 많이 끼치는 벌레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유기농구기자1호(장재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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