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열무·옥수수·가지

[스크랩] 옥수수 텃밭가꾸기

아로마(사곡) 2010. 4. 9. 20:54

옥수수 텃밭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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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예부터 강원도 등지에서 식량작물로 많이 재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풋옥수수용으로 재배되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고 축산의 사료용 옥수수는 더욱 많아졌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재배할 수 있고 병의 발생이 적어서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작물이다.
옥수수는 삶아서 간식용으로 하며 특별한 영양가는 없는 편이다. 옥수수는 옥수수의 수염이나 이삭 속은 생약이나 잇몸질환치료용의 의약품 재료로 이용되는데 이런 건강기능성 때문에 수염차를 끓여서 먹기도 한다. 텃밭에서 옥수수를 심으면 토양 속에 있는 과잉의 비료분을 제거해주며 수확 후에 나오는 옥수수대는 잘라서 토양에 도로 넣으면 훌륭한 유기물 재료가 되어 토양을 부드럽게 하여 텃밭을 관리하기가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

1. 풋옥수수 품종

간식용은 대개 3가지 종류의 옥수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예부터 재배하여오는 찰옥수수와 통조림용, 피자용등의 단옥수수 및 생식용, 샐러드용의 초당옥수수가 있는데 최근에는 이들 모두 삶아서 먹는 간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찰옥수수는 몇 가지 보급종과 재래종이 있어 구하기가 쉽다. 대표적으로 “찰옥1호”라는 품종이 가장 많이 심어지고 있고, 미백2호, 내흑찰 등 최근에 개발된 품종도 있다. 신품종은 기술센터 등을 통하여 주문공급하고 있어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텃밭용으로는 농약 상에서 판매하는 찰옥수수 종자를 구입하면 된다.
단옥수수는 주로 수입종자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 골든크로스반탐70”이라는 품종이 있고 이 또한 수입상을 통하여 구입할 수밖에 없는데 가까운 기술센터 등 전문기관에 문의하여 구입하거나 농약상을 통하여 구입한다. 옥수수는 대개 잡종종자를 만들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재래종을 제외하고 가정에서 종자를 받아 다시 심으면 품질이나 수량이 극히 적어진다.

2. 파 종

텃밭에는 직파재배와 육묘재배가 있으며 파종시기에 따라 봄 재배, 가을재배로 나눌 수 있다. 텃밭에서 직파하는 경우에는 약 25cm간격으로 두 알씩 넣고 종자가 보이지 않게 넣어둔다. 너무 이른 봄에 파종하면 올라와서 늦서리에 피해가 있을 수 있음으로 4월하순경이 좋겠다. 한꺼번에 심으면 일시에 수확되어 처치 곤란하기 때문에 가급적 1주일 혹인 2주일간격으로 몇 회 나누어 심으면 오래 동안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종 상에서 육묘할 경우에는 본밭에 심기 약 한달 전에 파종하여 따뜻한 곳에서 관리하면 1개월 이상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까운 모종 상에서 구입하여 심을 수도 있다. 가을재배인 경우는 늦서리의 피해가 없도록 10월 중순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7월 상순 또는 중순경에 파종하여야 하며 이때 장마철에 과습하여 병들지 않게 배수관리를 잘해야 한다.


3. 재배기술

옥수수의 파종은 보통 70cm 이랑 폭에 25cm 간격으로 2알씩 심는데 이후 키가 15cm 정도 자라면 1포기만 남기고 솎아주어 튼튼하게 한다. 약 50cm 정도 자라면 눈대중으로 잎이 약간 연노란색이 되면 비료가 부족한 증상인데 이때 원예용 복합비료(18-18-19)를 약간 (1~2cm 간격에 작은 알갱이 1개정도) 흩어 뿌린다. 비료분이 적으면 키가 적어지고 잎이 노란색이 되어 열매가 적고 수량이 감소하는 반면 비료기운이 많으면 잎이 검어지고 키가 너무 크며 역시 열매의 맺힘이 부실해지고 병이 많아져서 수확할 것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경험적으로 적절한 비료관리가 필요하다.


4. 물주기

옥수수는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나 너무 건조하면 비료의 흡수도 불량하게 되어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연녹색으로 된다. 따라서 흙이 언제나 촉촉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수분이 유지되면 좋겠다.

5. 수확하기

단옥수수는 이삭이 보인 후에 약 20~25일경에 가장 단맛이 많아져서 그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므로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일은 옥수수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수확적기를 판단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끔 속을 까 보면 알 속에 풀이나 치즈와 같이 된 내용물이 많고, 품종고유의 색을 띄고 있으면 수확기가 된 것이다. 만일 내용물이 아직도 젖 상태이면 아직 이르고, 완전히 굳어져 있으면 과숙된 경우이다. 하루 중에는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하면 며칠간은 맛의 변화가 없다. 수확할 때는 먼저 맺힌 것과 나중에 맺힌 열매로 구별할 수 있는데 2~3회 나누어서 며칠 간격으로 수확하면 되겠다.
수확시기를 놓친 열매는 수확하여 건조한 후에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6. 병해충관리

옥수수를 텃밭에서 키울 때 발생되는 병은 크게 없는 편이다. 다만 나방류의 유충이 갉아 먹어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조명나방은 발생하는 시기에 방제가 되지 못하면 유충이 이삭 속에 파고들어서 큰 피해를 준다. 따라서 어린유충이 보이면 일반 살충제를 2회 정도 뿌려서 방제하면 된다.

출처 : 귀농천국
글쓴이 : 구름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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