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청매니 홍매니 하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토종은 알이 작고 개량종은 크다는 것도 오류
현재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묘목은 90% 이상 일본 품종
옛부터 우리나라에 심었던 품종은 생산성이 떨어저 극히 일부 사람만 재배하고 있으며
매실의 품종은 50여가지 이상 되는데 크게 나누어 순수매실,살구성매실 등으로 부른다.
순수매실 계통은 비교적 알이 잓으며 살구성 매실은 알이 크다....
매실은 품종에 따라 꽃가루가 거의 발생이 않되고 같은 품종의 꽃가루로는
수정이 되지 않는 품종이 있다. 그러므로 2~3종의 품종을 같이 심어야 합니다
토종매를 심으시겠다면 대구에 있는 송광 설중매로 확인 하고
기타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묘목들은 품종별 구분하여 판매하지 않으며
남부 지방은 남고(우리나라 대표적 품종)가 성장이 좋고 나무도 잘 자란다
매실의 품종
가. 남고(南高)
남고는 수세가 중정도로서 개장성이며, 단과지 및 중과지에 결실이 잘 되고 해거리 현상이 비교적 적은 풍산성으로 매실의 대표 품종이다. 꽃잎이 희고 홑잎이며, 불완전화(不完全花)가 적은 편이다. 꽃가루가 많기 때문에 다른 품종의 수분수 품종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자가불결실성(自家不結實性)이므로 남고 품종을 재배하려면 반드시 다른 품종의 수분수를 심어야 한다.
개화기는 3월하순이며 수확기는 6월하순경이다. 과실의 모양은 짧은 타원형으로 약간 납작한 경향이며, 과실 표면에 털이 많아 선명한 녹색보다 약간 옅은 녹황색으로 햇빛이 닿는 부분은 약간 적갈색을 띤다. 과실의 크기는 25g 내외로서 매실 절임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내한성은 극히 강하지만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므로 바람이 적은 곳에 심고 농용 마이신류를 개화전 2월하순경부터 뿌려주어 조기방제에 힘써야 한다. 양조용 및 절임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미숙청과(양조용)와 완숙과(절임용)를 용도에 따라 시기를 달리하여 수확해야 한다.
나. 고성(古城)
수세가 강하고 반직립성이며 가지는 가늘고 길다. 유목기(幼木期)에는 단과지 형성이 잘 되지 않으나 성과기(盛果期)에 들어가면 단과지 형성이 잘 되고 중·장과지도 많이 발생하며 풍산성 품종이다.
꽃은 흰색 홑잎으로 완전화기 많다. 개화기는 중간으로 백가하, 풍후, 옥영보다는 다소 빠르며 남고, 양노등과 비슷하다. 타가결실성이 강한 품종으로 화분이 없기 때문에 수분수를 반드시 심어야 한다.
과실은 25g내외로서 타원형이며 짙은 녹색을 띠고 윤기가 난다. 청매(靑梅)로서 우수하며 절임용으로는 이용하기가 곤란하나 매실주, 엑기스용으로 우수하다.
다. 옥영(玉英)
개장성으로 수세가 초기에는 강하나 후기에는 급격히 떨어지는 결점이 있다. 가지는 굵고 단과지 형성이 잘 된다.
꽃잎은 엷은 황갈색을 띠는 홑잎으로 꽃은 크다. 개화기는 백가하보다도 약간 늦은 경향이며 불완전화의 발생이 극히 적고 해거리가 적은 품종이다. 꽃가루가 거의 없어 반드시 수분수를 혼식해야 한다.
과실은 26g 내외로서 타원형이며 봉합선이 굵고 깊어 다른 품종과 구별하기가 쉽다. 과피색(果皮色)은 황록색이며, 청매로 품질이 우수하여 6월중순에 수확되는 매실주용 우량 품종이다.
라. 화향실(花香實)
개장성으로 수세가 강하고, 결과지 형성이 잘되며 특히 중·단과지 형성이 잘된다. 새가지는 녹색이나 햇빛을 받는 면이 약간 붉은 색을 띤다. 개화기가 빠르고, 꽃잎은 담백한 복숭아색으로 21매 이상이 되며, 꽃가루가 극히 많아 수분수 전용품종으로 많이 심는다. 해거리가 적고 과실은 짧은 타원으로 연록색을 띠며, 특히 햇빛을 받는 면이 붉어 상품가치는 다소 떨어진다. 과실무게는 25g 내외로 내병성이 강하다
마. 앵숙(鶯宿)
청매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반직립성이다. 가지의 발생이 많고 특히 단과지의 발생이 많은 품종이다. 신초는 짙은 녹색이며 꽃은 엷은 황색으로 홑잎이다. 개화기가 빠른 편에 속하나 불완전화가 적으며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률이 높아 수분수 전용 품종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며 과피에 털이 적고 곱다. 양광면은 붉은 색을 띠는 청매이다. 과실의 크기는 20g내외이고 6월 중하순에 수확하며 매실주용으로 적합하다.
바. 풍후(豊後)
매실과 살구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세가 극히 강하고 직립성이다. 과실은 점핵성이고 열매껍질은 약간 붉은색을 띠며, 잎은 비교적 둥글고 큰 편이어서 살구와 닮은 점이 많다.
꽃은 크고 엷은 홍색이며, 꽃가루는 극히 적어서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하다. 과실크기는 30∼50g으로 대과이며, 절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과육률(果肉率)이 높아 쨈, 쥬스, 엑기스용으로 특히 좋다. 개화기가 늦고 내한성이 강하며, 일본에서도 고위도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사. 백가하(白加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수세가 극히 강하고 개장성으로 가지가 굵고 밀생하며, 새가지는 담록색이지만 햇빛이 닿는 부분은 옅은 갈색을 띤다.
꽃잎은 희고 홑잎이며 크다. 개화기가 늦고 불완전화가 극히 적다. 그러나 꽃가루가 거의 없고 자가결실율이 극히 낮은 품종이므로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하다.
과실은 둥글고 짧은 털이 있으며, 담록색이지만 햇빛을 받는 면은 약간 붉은색을 띠며, 정부가 다소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다. 열매살은 두껍고 외관이 고우며, 품질이 우수하다. 과실의 크기는 30g 내외로 대과종에 속하며. 숙기는 6월 중하순으로 늦은 편이다. 매실주용으로 알맞고 절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아. 소매류
과실 크기가 4∼5g 정도 되는 작은 품종들로 갑주최소, 갑주심홍, 용협소매, 백옥, 황숙, 섬희 등이 이에 속하며 수세가 약하고 직립성으로 가지의 발생수가 적고 약하며 단과지 수도 적다. 2월 상순경에 개화하여 개화기가 빠른편으로 만상피해가 심한편이며 수확기는 6월 중순경이다. 자가결실성이 높고 화분도 많아 수분수로 적합하지만 수확시기가 늦으면 자연낙과된다. 양조용에 적당하나 절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 기타
이 외에 양노, 도적, 매향, 장속, 임주, 개량내전, 성주백 등의 품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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