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건축 설계는 허가도면을 그리는 곳입니다,
시공 자와는 서로 조율이 안된 그래서 누가 도면을 들고 따질 수 없습니다,
모든 게 도면에서 조율을 하고 자재산출, 견적 등을 내어야 되는데, 도면으로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으니, 그냥 대충 평당가격을 정해서 공사를 합니다, 여기서 부 터 시공 자와 주인의 생각의 차이가 나기 시작 합니다,
시공 자는 주인이 요구하는 질의 집을 정한 가격으로 지을 수가 없습니다, 주인이 공사 중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 라고 생각 합니다,
주인은 시공자가 엉터리로 집을 짓는 것 처람 보입니다, 옆집에 보면 더 좋은 자재, 더 비싼 자재를 사용하는데 말이죠, 옆집 아저씨는 슈퍼맨이란 말도 있지요, 내 남편보다 아내에게 더 잘해 주는 것 처람 보이는 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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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사가 시작되면 현장소장이 공정의 대장에게 재료 얼마나 드느냐고 물어 봅니다,
그럼 그 공정의 책임자가 거의 순식간에 재료를 이야기 해 줍니다, 수퍼 컴퓨터 입니다,
찰라간에 자재를 뽑아 줍니다, 이렇게 해서는 정확한 재료가 뽑아질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경험에 의해서 필요한 재료의 7-80프로쯤 재료 주문을 합니다,
정확하지 않는 재료 산출이란 걸 모두 인정하는 셈 입니다,
하얗던 공사는 시작되고,,,, 공정이 바뀔 때 마다 서로가 싸움을 하게 됩니다,
각 공정의 연결 부위를 누가 마감하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 합니다,
앞 공정의 작업자는 적당히 뒤쪽으로 미루어 버립니다, 뒤 공정까지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작업 중에 주인이나 현장소장에게 몇 번의 태클을 걸리거든요,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이 자재 보다는 조금 더 알아보고 싸고 좋은 재료 있는지 알라보고 하자 등으로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이쪽에 있는 벽하나 저쪽으로 옮기는데 똑 같은 작업 아니냐? 라고 합니다,
계획잡고 작업 하려는데 김을 쏙 빼버리죠,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한참 얘기.
이 과정에서 좋게 하려고 하면 계속 요구를 합니다, 한번쯤 화를 내고 연장 한번 집어 던져야, 주인이 요구를 조심해 하거나 적당히 넘어가 집니다,
이 과정에서 이제는 나쁜 업자, 부실공사,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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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설계로 돌아가서,
대부분의 도면을 그리는 사람은 설계를 막 시작하는 초보가 그립니다,
물론 처음 전체 계획은 총대장이 지시를 할거고 그 다음 실무책임자가 법에 맞게 수정하여,
대략 스케치 해주면 그리는 사람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거나, 한 20대의 설계사가 도면을 그립니다, 그리고 35살쯤 되면 도면에서 대부분 손을 떼게 됩니다,
도면이란 게 평당 몇 만원 이란 게 대충 정해지므로 빨리 그려야 되지요
그래서 오토키드에서 좀더 쉽게 그리는 보조 프로그램으로 그립니다,
문, 창문, 크기 등은 점3개만 찍어 면 모든 게 그려 집니다, 사용자의 편리성은 거의 무시 되지요
물론 옆 재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분리를 시키는 지는 모릅니다,
그냥 그림만 그리고 있지요, 치수가 확실하지 않고 옆 재료와 어떻게 결합되는지도 없는,
,,,,,, 이런걸 도면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그림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작업을 할 때 물어 보아야 작업이 되는 건 그림이고, 도면만 보고 작업 할 수 있으면 도면이라 해야 되겠지요,
지금 대부분이 전체 치수는 대강 있지만 자세한 내용이 없는 그림과 더 가까운 도면으로 작업을 합니다,
물론 도면도 확인하면서 변경 사항이 없느냐고 물어 보긴 해야 됩니다,
집주인이 도면으로 어떤 불편함을 찾아 내지 못합니다, 보는 안목이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이런 문제가 나중에 시공 중에 눈으로 볼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도면본때는 몰랐다, 전문가가 알아서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고쳐달라 등등
…
설계의 문제점은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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