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퇴비/병충해 및 치료

철쭉 떡병과 민떡병(Leaf gall)

아로마(사곡) 2018. 6. 3. 00:41

철쭉 떡병과 민떡병(Leaf gall)

 
1. 기주 : 철쭉류, 진달래류
2. 병징 및 표징
    떡병은 5월경부터 어린잎이나 꽃눈에 발생하는데, 병든 부분은 두껍게 부풀어 오르며, 구형 또는
    부정형의 주머니 모양으로 잎의 일부 또는 전체가 기형으로 변형된다. 이 비대한 부분은 처음에는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나 점차 적색으로 변하고 이후 흰색가루(담자포자, 분생포자)로 뒤덮인다.
                
떡병 초기 - 녹색, 광택 있음. 2018.05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촬영
떡병 - 붉게 변함. 2018.05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촬영

떡병 - 흰색 포자로 덮임 2018.05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촬영


    7월경 흰색의 포자가 날아가면 점차 흑색~암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한 미이라 모양으로 남는다.
    5월~6월경에 발생이 심하나, 간혹 9~10월에도 발생한다.
    강우량이 많거나 햇빛이 부족한 장소에서 발생이 심하다.

    민떡병은 5월~6월경 잎 앞면에 황색의 불규칙적인 둥근 병반이 나타나며, 잎 뒷면에는 흰색의
    병원균이 형성되어 있다.


   잎에 보통 여러 개의 병반이 발행하여, 병반이 서로 붙어서 불규칙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철쭉류에 발생하는 떡병과 민떡병은 피해가 심할 경우 나무가 지저분해져 미관상 좋지 않으며
   조경수와 정원수로 재배하는 경우 밀식재배로 인한 통풍 불량, 채광이 좋지 않아 집단적으로 발
   생하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병원균 : 
     떡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Exobasidium japonicum균이며, 민떡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Exobasidium yoshinagai, E. dubium 등이 보고되어 있다. 병원균은 담자균에 속하며, 잎 앞면과
     뒷면에 형성된 흰색 가루는 담자포자와 분생포자(담자포자에서 발아하여 나온 포자)이다. 병원균은
     주로 균사의 형태로 병든 부분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바람이나 비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떡병의 병든 부위는 독성을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4. 방제방법
     병든 잎은 절취하여 모아서 소각하거나 묻는다. 피해가 심한 경우는 발병초기에 동수화제, 만코지
     수화제 75%를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 재배환경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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