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및 나무(관리)/전지·전정·가지각도

[스크랩] - 봄 오기 전에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마쳐야 -

아로마(사곡) 2010. 4. 10. 16:04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올해 생산할 과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봄이 오기 전에 과수원 포장관리와 가지치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직 겨울 전정을 하지 않았거나 포장 거름주기를 하지 않은 농가는 수액이 오르기 전에 모두 마쳐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지난주 까지 한파가 지나가고, 이번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게 되면 과일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과수 가지치기는 과종별, 또는 지역별로 재배방법 등을 감안하여 적의하게 실시하되,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어 가지치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나무 형태를 방추형으로 할 때는 수평으로 유인을 잘 해주어야 한다. 또 윗가지는 아래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너무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주고 덧가지 수를 줄여 주면서 여름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약한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살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하면 된다.



복숭아나무 가지치기는 추위가 심한 지역의 과수원일 경우 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시기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세력이 강한 나무는 긴열매가지 위주로 가지를 잘라 세력을 분산 시켜주고, 세력이 약한 가지는 짧은 열매가지와 중간 열매가지 위주로 잘라서 솎아 주도록 한다. 열매 맺는 가지의 솎아 내는 간격은 긴 가지는 30~45cm, 중간가지는 20~30cm가 되도록 하는데, 복숭아나무는 열매 맺는 부위가 가지 끝으로 계속 올라가게 되므로 열매 맺는 가지를 자주 바꾸어 주어야 과일의 품질이 좋아 진다.



과수원 거름주기는 과원 토양검정을 실시해서 시비처방서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성분을 충분히 주되,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이른 봄 밑거름을 줄 때는 봄부터 과수가 자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잘 주어야 한다. 밑거름은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주어야 하는데, 질소량은 지난해의 부러진 가지 발생정도, 과실 크기 및 당도, 과실 착색 정도 등을 고려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황갑춘 055-771-6163

출처 : 귀농천국
글쓴이 : 구름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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