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및 나무(관리)/나무가꾸기

[스크랩] 비가 억수 같이 오는날에도 나무심어요.

아로마(사곡) 2011. 6. 26. 08:52

농장의 매실나무들중 유난히 해마다 진딧물을 범벅으로 하는 녀석이 있어서.

장마철에 즈음하여 이식하여 내눈앞에 데리고 있고자 강전하여 캐내어 와서 집 마당가에 심었습니다.

일년에 몇번 가지 않는 지역에 있는 나무 인지라 보살핌 손이 부족한데...

이녀석을 비롯하여 몇 그루가 진딧물에 시달리기에 오늘 비도 많이 오고 나무를 이식하기 딱 좋은 날이라 생각되어

나무를 굴취하러 갔습니다.

나무를 굴취하기 전에 어디를 자를까 하고 지켜 봅니다.

 

 우선 나무 속과 밑 부분 부터 정리하여 나무의 수형을 본 후에...

 

 자를곳을 짐작 한 후에...

나무를 굴취하게 되면 왼쪽의 마대자루에 담아 갑니다.

 

 

 

 분을 뜨지 않고 캐어야 하므로 나무도 강전하고 이동하기 편하게 뿌리도 많이 정리 합니다.

 

 매실나무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식재 해야 하므로 뿌리에 비해서 윗부분이 많아서 고민 입니다. 살릴수 있을지~~~

나무심는 요령은 1. 땅을 나무 뿌리크기 보다 조금 넉넉히 판후에.

2. 나무를 구덩이에 넣고.

3. 흙을 1/3정도 채워 물을 주면서 나무 뿌리 사이에 흙이 골고루 들어 가도록 물을 계속주며(비가와도 물을 줌)

4. 다시 흙을 1/3 정도 더채우면서 쇠꼬챙이로 흙과 나무 뿌리 사이를 찔러 흙이 베이도록 해주면서 이때도 물은 계속 줍니다.

5. 뿌리가 보이지 않게 흙을 덮어주고 나중에 빗물이 유입되어 뿌리가 노출되지 않나 살펴본다.

6. 비가 연속하여 올때는 나무에게 비를 맞히고 비오지 않는 날은 햇빛과 바람을 차단하기 위하여 마대 자루를 씌워 준다.

7. 마대 자루를 씌워 준후 일주일 후에 벗겨보아 새순이 나오면 마대를 벗기고 나오지 않았으면 벗기지 않고 좀더 기다려 본다.

8. 마대자루를 벗기면 한번에 햇빛에 노출시키지말고 첫날은 오전 햇살만 ,,둘째날은 오후 두세시경.. 셋째날은 하루중 전부를 노출시켜준다.(햇빛이 지나치게 강할때는 그늘막(50%차광막)을 며칠더 씌워줌)

 

그동안 매실나무들을 거의 방치하다 시피 하니 열매도 건강하지 못하네요.

매실나무에 달린 매실을 따내고 비교적 알이 건강하고 굵은 몇 녀석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맨좌측의 황색열매는 "양살구"이고 중간에 황색(빨간 화살선)알은 탁구공입니다.

푸른것은 대과매실이고 우측 황색알은 "신주대실" 살구 품종 입니다.

 

참고로 좌우 살구는 4.5cm 이상이고 매실은 5cm 가까이 되는 크기 입니다.

이만한 크기의 매실을 재배 하는 농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주위에 있으면 알려 주세요)

확인되는대로 감사의 표시를 하겠습니다.

출처 : 나사모 카페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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