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 목>>
드디어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해마다 이맘때면 나무를 심거나 삽목을 합니다.
올해는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토종매실, 호두, 공작단풍.수양벗나무를
삽목 해 보렵니다. 아직 활착률은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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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삽목판을 준비하여 배수구를 뚫어 줍니다.
2. 배수구를 뚫은 자리는 양파망으로 깔아 줍니다.
토종 매실 나무 입니다.
줄기의 무늬로 토종 매실 나무 임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토종 매실 열매 입니다.
1. 토종 매실 가지를 잘라 와서 삽수길이 7-8센티로 조절하는데 마지막 잎의
바로 밑을 자르면 활착에 도움 됩니다.
2. 공작 단풍입니다.
3. 수양 벗나무 입니다.
4. 호두나무 입니다.
위 나무 들을 올해 자란 가지를 잘라서 물에 담그어(약 두어시간)놓습니다.
삽수가 물에 담그어져 있는 동안 삽목판에 삽토를 채워 놓습니다.
1. 아래는 순수한 배양토 만으로 했습니다.
2. 강모레와 배양토를 1 : 2로 배합해 봤습니다.
3. 순수한 강모레 입니다.
미리 막대기로 삽수판에 구멍을 뚫어 줍니다.
삽수 아래의 마지막잎 바로 밑을 잘라주는게 기술의 요점 입니다.
잎을 석장 정도 남기고 남긴 잎의 반을 뚝잘라 줍니다.
잎을 석장 남기기 위해 나머지 잎은 따 줍니다.
삽수를 조제 했으면 다시 물에 담급니다.
1번은 공작 단풍, 2번은 호두나무. 3번은 수양벗 나무. 나머지는 토종 매실 나무 입니다.
다른 삽목판에도 거의 같은 비율로 삽목 했습니다.
삽수를 다 꽂고 개나리 그늘 밑으로 삽목판을 이동 합니다.
물조리개로 물을 주면 구멍이 다 메꾸어 집니다.
주의 사항
1. 아침 햇살은 좋으나 오후 및 저녁 햇살은 금물 입니다.
2. 3-4일 간격으로 물을 줘야 하지만 장마철 특성상 물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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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마다 이렇게 삽목하고 물은 한번도 주지 않아도 1달 정도 지나면 새순이 올라 오더군요.
이때 못다한 휴가 및 전국을 유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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