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잡초제로
잔디밭을 논하면
언제나 잡초가 골치라 한다...
하지만 잡초가 가장적게 하는 방법은
심을때 준비사항이다...
잔디는 씨앗으로
롤잔디로
평떼로
줄심기로
줄기심기로
자른줄기 뿌림심기 등으로 잔디밭을 시작한다..
어떤방법이든
잡초가 제일 문제가 되는건 기존 토양에 잠복한
잡초씨앗들이 발아해 올라오는 것이다...
씨앗에 썩여오거나...뗏장에 옮아오는 잡초는
그리많치 않다...
땅속에 있는 모는 씨앗들은
습도와 기온 적절하면 발아하여 싹을 티우고 생존경쟁을 시작한다.
땅속 깊이 있는 것은 외부환경에 의해 땅 표면과의 거리가 짧아지면
지온을 받게되고 습도가 적절하면 발아한다..
밭이든 어디든 잡초를 한두해의 노력으로 완전히 제거치 못함은
씨앗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땅속에 저장된
잡초씨앗들이 계속 발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질을 역 이용하면 의외로 잡초문제를
쉽게 해결할수 있다...
잡초가 거의없는 잔디밭을 원하면
심을때
모래를 5~10cm 정도 먼저 도포를 하고 그위에 잔디밭을 조성하라
씨앗을 뿌리든...심든...
그러면 기존 토양의 잡초 씨앗은 표층두께가 유지되는한 발아하지 않는다..
강에서 건축용으로 채취한 모래는 잡초씨앗을 머금지 않는다..
씨앗은 물에뜨고 모래는 가라않는다...
거짓말 같으면 모래를 사다가 마당가에 일년쯤 뒤보라..
그위에 바람에 날려온 씨앗이 아니라면 잡초는 없다...
모래는
잔디생육에 가장좋은 토양이다..
지하포복경으로번식하든 지상 포복경으로 번식하든
모래보다 잔디생육에 좋은것은 없다.
모래를 쌍아놓은 것을 손으로 쓱 글어보라..
바짝 마른날에도 2cm이내에서 수분을 느낄것이다..
공극율이 좋아 수분을 빨아올리고 유지하는 힘도 최고이다..
비가와도 잔디밭이 질퍽이는 경우가 없다..
물빠짐도 좋다..
많이 밟아도 딱딱히 굳지 않아 토양 통기성도 좋기에
그만큼 잔디생육도 상대적으로 다른흙에 비해 좋다..
하니 기존 잔디밭의 뗏밥을 줄때도 반드시 모래를 선택하라..
어떤모래?
세사일수록 영양도가 높지만...
건축자재상에서 파는 체로 치지않은 모래도 괜찮다..
20톤 운반비 제외시 채취현장은 7만원쯤 하더군요..
유통과정후 1톤 쉐렉스? 담프 한차(3톤정도?) 배달 도착이 3만원? 정도 하더군요..
우기의 경사면 모래유실이 발생될수도 있지만
씨앗의 경우 그늘막을 덮으면 되고
줄때는 좀 자라면 때줄기가 모래를 잡아주고..
평/롤은 큰 걱정없이..
씨앗발아도 모래에서의 발아율이 휠씬 좋습니다..
화단의 흙은?
당연히 모래가 최고이다...
일반 작물생장에 모래만큼 식물를 잘자라게 하는 흙은 구하기 힘든다.
과일도 강변 모래흙에서 키운것이 저장도 오래되고/크고/당도도 높다.
과일농사를 잘 짓고 싶다면 강변땅을 구하는게 최선이다.
분을 떠서 팔아야 하는 나무외엔 모든나무도 모래땅에서 가장 잘 자란다..
모래에서 자란 잡초는 뽑기도 쉽다...끝
참..모래의 잡초씨앗 증명용...지난봄 모래를 쓰고 남은것 모아두었는데..
여태 잡초가 없지요
얼마전 대구 가창의 지인 전원주택을 다녀온 일이 있다.
1500평 대지에 잔디밭만 200평쯤 되는것 같다.
하시는 말씀.
일주일 마다 잔디 깍아도 생각만큼 모양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특히 정원석 주변깍기가 여간 고충스럽지 않다는...
품종은 한국 들잔디로...깍아도 모양이 썩 좋다는 느낌이 없었다.
아마도 우리회원님들 중에도
욕심내어 잔디밭을 넓히곤 잔디깍기에 애로를 느끼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결론을 말씀올리면
쉽게 잔디품종을 선택하신 댓가로
즐겨야 할 전원생활이 등 떼밀린 억지 춘양이 되시는건 아닌지..
가끔씩 깍는 잔디깍이는 전원생활의 낭만이요..
즐거움의 상징이겠지만...
품종선택을 잘하면
일년에 한두번...아니면 한번도 하지 않아도
정말 아름다운 잔디를 즐길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의 대부분은 한국 들잔디로 채워져 있다.
한국 들잔디는
높이 성장이 빨라 깍기를 자주해줘야 하며
옆면이 넓고 거칠어 촉감이 나쁘고
마모후 회복력이 약해 잔디밭 이용이 조심스럽고
내음성이 약해 정원의 필수일 나무그늘이 문제가 되고
내습성도 약하다
또한 깍은후 모양도 썩 좋은편이 아니다.
한마디로 정원에 어울리는 품종이라 하기 힘든다..
단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품종일뿐..
발아율이 낮아 뗏장으로 조성시 비용도 만만챦다.
하여 감히 제안하면
정원이 대전 이남이라면
비로도 계열 잔디를 추천하고 싶다..
비로도 잔디는
질감이 그야말로 벨벗처럼 부드럽다..
세엽이고 조밀하며 키가 작아 잔디깍이도 필요없다.
단점은 번식이 씨앗으로 힘들고(씨앗이 잘 열리지 않음)
떳장번식만 가능한데..
잔디업자들이 정원의 주요수요처인 경기지방의 내한성 문제로
요즘은 거의 생산을 않는다 한다..
제주 공항에서 시내방향의 가로수 아래에 심어놓은것을 몇년전에 본적이 있다..
일본엔 꽤 많다..
영천 산골에 생육이 가능한걸 보니 대전까지는 가능할것 같다..
노력하여 어디서 떳장을 조금 구하여 노지에서 번식한후 이식하면
분명 집의 품격이 달라질 것이다..
아래 붙임글에 의하면
유사변종도 많이 개발되어 있는것 같다.
요즘은 해외싸이트 이용도 쉬우니 단번에 잔디밭 조성을 처리하고자 하면
에메날드란 품종을 파고들면 씨앗입수도 가능할 것이다..
대전 이북은
감히 베스트란 품종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한국들잔디 보다
질감도 뛰어나고
비료만 않는다면 1년에 한두번 애초로도 충분하다..
병도 없고 색상도 휠 푸르다.
씨앗으로 구입이 가능하니(해외 싸이트)
뿌리면 3개월쯤 후면 완전 피복된다.
씨앗이 작아 1L정도 구입하여 모래와 썩어 뿌리면
100평정도는 가능하다..
내답성/내음성/내서성/회복력 또한 들잔디 보다 우수하다..
품종선택의 조금의 수고가 전원생활의 기쁨이 될수 있다.
참고로 건희란 품종은
들잔디를 세엽성으로 교잡한 품종인것 같다..
하여 기타의 성질들은 들잔디와 유사한것 같아 추천을 보류한다..
잔디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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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박용춘
출처(전원주택과 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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